thumbnail 안녕하세요,

[골닷컴] 전상윤 기자 = 왈테르 마짜리 나폴리 감독은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후 아무도 나폴리의 승리를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나폴리는 21일 새벽(한국시각)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2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유벤투스를 2-0으로 완파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나폴리는 전반을 0-0으로 마친 후 후반 18분 에딘손 카바니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유벤투스의 반격에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나폴리는 후반 37분 마렉 함식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나폴리는 22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반면 올 시즌 세리에 A 무패 우승을 달성한 유벤투스는 무패 기록을 43경기에서 멈추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유벤투스는 19년 동안 활약했던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이 더 컸다.

경기 후 마짜리 감독은 "정말 흥분된다. 올 시즌 유벤투스를 꺾는 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같았다. 모든 선수들이 지난 3년 동안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우승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 A에서 5위에 머물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한 뒤 마짜리 감독의 미래가 불투명해 보였다. 그러나 그는 다음 시즌에도 나폴리를 이끌 것이라고 확신했다.

마짜리 감독은 "나는 나폴리와 2013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때까지 팀에 남을 것이다."라며 "지금은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 나머지 일은 다음에 생각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블 우승에 실패한 유벤투스의 안토니오 콩테 감독은 "나는 패배를 싫어하지만 결승전 패배는 특히 더 싫다. 오늘 우리는 승리를 위해서는 항상 100퍼센트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우리가 진 건 나폴리가 우리보다 무언가 더 나았기 때문이다. 아쉬울 뿐이다."라며 쓴 입맛을 다셨다.

스마트폰에서는 골닷컴 모바일 페이지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최신 소식을 확인하세요!

[GOAL.com 인기뉴스]

[웹툰] 2011/12 챔피언스 리그 시상식
[웹툰] 해외파 선수들, 시즌이 끝난 뒤
디 마테오, 첼시를 울음 바다로 만들다
'아듀, 델 피에로'...전설에 작별 고하다
'챔스행 불발' 모드리치, 토트넘 떠난다

- ⓒ 세계인의 네트워크 골닷컴 (http://www.goal.com/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설문

달글리시 경질, 리버풀의 차기 감독은?

관련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