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 세례' 카사노 "짐 싸서 떠날수도"
삼프도리아의 공격수 안토니오 카사노가 홈 팬들의 '야유 세례'에 실망감을 감추지 않으며 이적의사를 시사해 관심을 끌었다.
2009. 11. 2. 오후 3: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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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도리아는 지난 주말 열린 바리와의 세리에 A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없이 0-0 무승부에 그쳤다.
팬들은 기대했던 홈 경기에서 바리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자 경기 종료 휘슬과 동시에 선수들에게 야유를 보냈다. 특히 올 시즌 11경기에서 단 한 골만을 득점하고 있는 카사노에게 야유에 집중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이에 카사노가 단단히 뿔났다. 그는 지난 세 시즌동안 삼프도리아의 성공을 이끌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이 선수들의 노력을 계속 알아주지 않는다면 팀을 떠날 수도 있음을 경고한 것이다.
그는 '시타 디 제노바'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삼프도리아에서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팬들은 지난 3-4경기동안 때때로 나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지만, 삼프도리아가 리그 선두권에 올라있고 인테르를 추격하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었다"며 자신과 삼프도리아가 여전히 좋은 시즌을 치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덧붙여 그는 "나는 로마에서도 그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그랬다. 만약 이러한 일이 계속 된다면 나는 짐을 싸서 이 곳을 떠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카사노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주제 무리뉴 감독의 인테르와 강력히 연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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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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