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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준 에디터 =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페페가 팀의 상징인 이케르 카시야스를 무시하는 감독 주제 무리뉴를 비난했다.

레알 마드리드를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찮다. 고대하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다시금 무리뉴-카시야스 간의 갈등이 재점화 조짐을 보이면서 선수단에선 냉랭한 분위기가 떠나질 않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 이후 '나를 사랑하지 않는 구단을 떠날 것'이란 이야기를 꺼낸 뒤 여론은 카시야스 쪽으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여기에 무리뉴 감독이 레알 부임 이후 저지른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디에고 로페스를 미리 영입하지 못한 것이라고 전하자, 선수단 내부적으로도 무리뉴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수비수 페페는 '카날 플뤼'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이들은 기꺼이 카시야스를 향한 존경심을 보여야 한다. 무리뉴 감독의 이러한 발언은 적절치 않았다"며 무리뉴 감독이 카시야스를 겨누어 전한 도발성 발언은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그는 이어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의 상징이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과 팬들이 카시야스를 지지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며 무리뉴 감독을 향한 수위 높은 항명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5일(한국 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홈팬들로부터 야유세례를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레알 부임 이래 언론들과 계속된 마찰을 빚어왔던 무리뉴가 구단의 꿈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지 못하자, 그를 향해 엄청난 공세가 쏟아지는 형국이다.

시즌 내내 라커룸에서 이뤄진 무리뉴와 카시야스의 힘겨루기는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을 내비침과 동시에 급격하게 카시야스 쪽으로 기울어지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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