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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준 인턴기자 = 차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 후보로 떠오른 펩 과르디올라가 카탈루냐 독립지지자들의 대표로 추대받았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뉴욕에서 과르디올라와 차기 맨유 감독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인정했다. 심지어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주, 과르디올라가 차기 맨유 감독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났다고 보도하기도.

하지만 과르디올라의 차기 행선지가 축구계가 아닌 정계가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1일, 바르셀로나에선 카탈루냐 지방의 독립을 요청하는 거리 시위가 벌어졌다.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탈루냐 지방은 오래전부터 중앙 정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지역으로 독립 요구가 거세게 일어왔었다.

스페인 내에서 부유한 지역으로 꼽히는 카탈루냐는 최근 스페인 중앙 정부의 만성적자로 많은 재정적 손실을 겪고 있으며, 이 때문에 독립 요구에 대한 목소리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상황이다. 그리고 이날 시위에선 '과르디올라를 독립 카탈루냐의 대표로!'라는 현수막이 걸리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과르디올라는 카탈루냐 지방의 삼페도르 출신으로, 선수 시절부터 카탈루냐 독립 지지 발언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거리 시위에도 '여기에 카탈루냐의 독립을 위한 한 표가 더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많은 카탈루냐 독립지지자들은 과르디올라에 높은 신임을 보내고 있다.

이는 물론 몇몇 지지자들의 목소리일 뿐, 실제로 정치 경력이 없는 과르디올라에게 이러한 역할을 요청할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최근 안드레이 셰브첸코의 정계 진출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 인기 스포츠 스타 출신의 정계 진출이 결코 생소한 일만은 아니다. 바르셀로나 감독 사임 발표 당시 1년 휴식 의사를 밝혔던 과르디올라가 내년 여름, 축구 감독이 아닌 정치인으로 돌아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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