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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 이적 시장이 막을 내렸다.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주요 팀의 영입 성과를 분석해보았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In: 마루앙 펠라이니 (에버튼)

Out: 폴 스콜스 (은퇴)

빅 클럽을 처음 맡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금융 전문가인 초보 경영 이사가 만나 재앙과 같은 여름을 보냈다. 잇따른 영입 실패 끝에 이적 시장 마감일이 되어서야 펠라이니만을 영입했지만, 맨유에 딱 맞는 유형의 미드필더인지는 의문이다. 첼시의 관심으로부터 웨인 루니를 지켜낸 것이 그나마의 소득.

성적: D



#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

In: 페르난지뉴 (샤흐타르), 헤수스 나바스 (세비야), 알바로 네그레도 (세비야), 스테판 요베티치 (피오렌티나), 마르틴 데미첼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Out: 카를로스 테베스 (유벤투스), 콜루 투레 (리버풀), 마이콘 (AS 로마), 스콧 싱클레어 (WBA 임대), 로케 산타 크루스 (말라가), 웨인 브리지 (레딩)

팀에서 겉돌던 선수들의 계약을 만료하고 효과적인 보강을 이뤄냈다. 이적 시장 초반에 발 빠르게 움직여서 일찌감치 영입을 마무리하고 조직력을 다진 것은 보너스.

성적: A



# 첼시

In: 마크 슈워처 (풀럼), 안드레 쉬얼레 (레버쿠젠), 마르코 판 힌켈 (비테세), 윌리안 (안지), 사무엘 에투 (안지)

Out: 파울루 페레이라 (은퇴), 요시 베나윤 (방출), 로스 턴불 (돈캐스터), 제프리 브루마 (PSV), 마르코 마린 (세비야 임대), 오리올 로메우 (발렌시아 임대), 플로랑 말루다 (트라브존스포르), 루카스 피아존 (비테세 임대), 빅터 모제스 (리버풀 임대), 로멜루 루카쿠 (에버튼 임대)

지난 시즌과 주전 라인업에는 거의 변화가 없을 만큼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지 않았다. 보강이 필요했던 최전방과 중원은 잠잠하고, 이미 포화 상태였던 공격 2선에 쉬얼레와 윌리안을 연달아 영입하는 의문의 행보를 보였다.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선임만으로 만족했던 것일까.

성적: C



# 아스널

In: 야야 사노고 (오셰르), 마티유 플라미니 (밀란), 메수트 외질 (레알 마드리드), 에밀리아노 비비아노 (팔레르모)

Out: 세바스티앙 스킬라치 (바스티아), 데닐손 (상파울루), 안드레이 아르샤빈 (제니트), 요한 주루 (함부르크 임대), 비토 마노네 (선덜랜드), 프란시스 코켈랑 (프라이부르크 임대), 안드레 산토스 (플라멩구), 제르비뉴 (로마), 마루앙 샤막 (크리스털 팰리스)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휘둘리며 계획성 있는 여름을 보내지는 못했지만, 이적 시장 마감일에 외질이라는 역대급 영입 하나로 우승 전력을 갖추게 됐다.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의 백업을 담당할 믿음직한 자원이 없는 것은 불안 요소다 . 막바지까지 뎀바 바 임대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니클라스 벤트너와 박주영은 애초에 계획에 없던 선수들이고, 사노고는 아직 어린 유망주에 불과하다.

성적: B



# 토트넘

In: 파울리뉴 (코린치안스), 나세르 샤들리 (트벤테), 로베르토 솔다도 (발렌시아), 에티엔 카푸에 (툴루즈), 에릭 라멜라 (로마), 블라드 치리체스 (슈테아우아), 크리스티안 에릭센 (아약스)

Out: 윌리엄 갈라스 (방출), 데이비드 벤틀리 (방출), 스티븐 코커 (카디프), 클린트 뎀프시 (시애틀), 제이크 리버모어 (헐시티 임대), 톰 허들스톤 (헐시티), 스콧 파커 (풀럼), 가레스 베일 (레알 마드리드), 벤와 아수 에코토 (QPR 임대)

지난 시즌 에이스였던 베일을 1억 유로에 파는 '잭팟'을 터트리며 선수단 전체를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의 취향대로 갈아엎었다. 그러면서도 전체 손익을 계산하면 토트넘은 9백만 파운드 정도의 적자만을 보았을 뿐이다. 윌리안을 첼시에 빼앗기고 에릭센 영입에 만족해야 했던 것이 옥에 티가 됐다.

성적: B



# 리버풀

In: 콜로 투레 (맨시티), 루이스 알베르토 (세비야), 이아고 아스파스 (셀타 비고), 시몽 미뇰레 (선덜랜드), 알리 시소코 (발렌시아 임대), 마마두 사코 (PSG), 티아구 일로리 (스포르팅), 빅터 모제스 (첼시 임대)

Out: 제이미 캐러거 (은퇴), 앤디 캐롤 (웨스트햄), 존조 셸비 (스완지), 수소 (알메리아 임대), 페페 레이나 (나폴리 임대), 제이 스피어링 (볼튼), 스튜어트 다우닝 (웨스트햄), 파비오 보리니 (선덜랜드 임대)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이 없는 팀으로서는 최선을 다한 이적 시장이었다. 불안했던 수비진 보강에 성공했고, 공격진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를 지켜내며 명가의 부활을 향한 의지를 보여줬다. 불필요한 선수들도 정리했다.

성적: A



# 선덜랜드

In: 모디보 디아키테 (라치오), 카브랄 (바젤), 발렌틴 로베르지 (마리티모), 비토 마노네 (아스널), 조지 알티도어 (AZ), 에마누엘레 자케리니 (유벤투스), 기성용 (스완지 임대), 파비오 보리니 (리버풀 임대), 안드레아 도세나 (나폴리)

Out: 타이터스 브램블 (방출), 매튜 킬갤런 (블랙번), 시몽 미뇰레 (리버풀), 아흐메드 엘모하마디 (헐시티), 대니 그레엄 (헐시티 임대), 제임스 맥클린 (위건), 스테판 세세뇽 (WBA)

필요한 부분은 모두 보강해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이뤘다. 중원에는 스완지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낸 기성용이 임대로 합류했다. 그렇지만 스티븐 플레처 외에 골을 책임질 공격수가 절실한 상황인데도 과거 프리미어 리그에서 처절한 실패를 맛봤던 알티도어를 영입하는 데 880만 파운드를 쓴 점은 크나큰 실책으로 보인다. 지동원은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으나, 결국 선덜랜드와 불안한 동거를 이어가게 됐다.

성적: B



# 카디프 시티

In: 안드레아스 코넬리우스 (코펜하겐), 존 브레이포드 (더비), 스티븐 코커 (토트넘), 게리 메델 (세비야), 케빈 테오필 카트린 (렌), 피더 오뎀윈지 (WBA)

Out: 하이다르 헬거슨 (은퇴)

최전방과 중원, 수비에 대대적인 투자를 감행하며 프리미어 리그 잔류를 향한 의지를 보여줬다.

성적: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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