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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인 토트넘이 함부르크 SV에 무려 17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제시하고도 거절당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독일 일간지 '데 베스텐'은 최근 토트넘이 올여름 손흥민을 영입하는 조건으로 그의 소속팀 함부르크에 1,160만 유로(한화 약 170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출전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챔피언스 리그 진출도 가능한 팀이다. 그들은 최근 함부르크에 손흥민의 이적료로 1,160만 유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함부르크는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는 토트넘이 함부르크에 제시한 이적료가 공개되기 전 독일 스포츠 전문 매체 'SPOX'를 통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SPOX'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함부르크는 토트넘의 손흥민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제시했다는 170억 원은 함부르크에 작지 않은 액수다. 독일 언론 역시 함부르크가 약 1,000만 유로(한화 147억 원) 정도면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함부르크가 토트넘의 제시액이 언론이 예상한 손흥민의 몸값을 웃돌았음에도 이를 단칼에 거절한 건 다소 의외인 게 사실이다. 손흥민을 무조건 잔류시키거나 더 높은 이적료를 받겠다는 게 함부르크의 계획이다.

이로써 만약 손흥민이 올여름 함부르크를 떠난다면, 그는 한국 선수 최다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현재 기록은 지난여름 약 600만 파운드(약 108억 원)에 셀틱을 떠나 스완지로 이적한 기성용이 보유하고 있다.

함부르크는 토트넘이 제시한 1,160만 유로를 거절하며 손흥민의 이적료로 1,500만 유로(한화 약 220억 원)가량은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1,500만 유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2003년 스포르팅 CP의 18세 유망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는 데 지급한 이적료다. 물론 지난 10년간 유럽 축구 시장의 규모가 크게 성장하기는 했으나 이는 함부르크가 손흥민의 가치를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편, 함부르크는 지난 20일 열린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라파엘 판 데르 파르트의 두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올 시즌 열한 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80분간 활약했으나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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