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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준 에디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노장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는 루이스 나니의 퇴장은 충격적인 판정이었다고 전했다.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나온 나니의 퇴장 판정을 두고 여전히 수많은 말들이 새어나오고 있다. 맨유는 나니가 퇴장당한 후 레알 마드리드에 두 골을 헌납하며 1-2로 패했고 결국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탈락했다.

당시 나니는 공중볼을 따라가던 중 상대 수비수 알바로 아르벨로아와 충돌했다. 나니의 스터드가 아르벨로아에 몸통을 가격하는 동작이었고, 주심은 나니를 향해 레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주심의 단호한 판정은 큰 논란을 야기했다. 많은 이들은 나니가 고의적으로 그런 행동을 취한 게 아니므로 다이렉트 퇴장은 다소 가혹한 판정이었다고 주장했다.

맨유 미드필더 긱스는 이 의견에 동조하고 나섰다. 그는 '데일리 메일'을 통해 "내가 가장 먼저 주심에게 다가가서 나니는 공을 쫓던 것이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프리킥이 주어질 상황이었고 나는 자연스레 내 위치로 돌아갔다. 그리고 주심은 나니에게 퇴장 판정을 내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내 선수 경력에서 이보다 더한 충격은 없었다. 온 경기장이 충격에 빠진 장면을 본 것도 처음이었다. 이처럼 큰 불만을 품은 적이 없었다"며 당시 주심이 내린 판정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나니에게 퇴장 판정이 내려지자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결국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서지 않으며 자신의 큰 불만을 표현하기도 했다.

긱스는 맨유가 이러한 충격을 떨쳐내고 다가올 첼시와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맨유는 11일(한국 시각) 새벽, 첼시와의 FA컵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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