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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준 에디터 =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 감독 미카엘 라우드럽은 소위 '빅클럽'으로 꼽히는 구단을 맡는 데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라우드럽 감독은 스완지에서 성공시대를 써내려가고 있다. 리버풀로 떠난 브랜던 로저스의 뒤를 이어 스완지를 맡게 된 그는 팀을 캐피털 원 컵 결승으로 이끌어, 사상 첫 메이저 트로피를 안겨주기 직전에 서 있다. 이는 다가올 2013-14시즌 스완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 무대 진출로 이어진다.

첼시,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한 명문 구단이 라우드럽을 주시하는 건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스완지의 전임자들이 기반을 잘 다져놓은 것을 차치하더라도 그가 스완지에 부임하자마자 일궈낸 결과는 칭송받아 마땅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와 같은 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라우드럽은 "감독으로서 분명 야망을 품고 있지만, 특정 유명 구단에서 경력을 쌓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진 않다"며 이들의 관심에 마음이 흔들리진 않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라우드럽은 이어 "내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최고 구단의 감독 자리에 오르는 걸 목표로 두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리고 마침내 10년의 세월 끝에 그 자리에 도달한다. 나는 이들을 이끌고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이뤄낸다. 하지만 구단은 '미안하지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으니 떠나줘야겠어'라고 말한다. 난 이런 방식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빅클럽 감독직에 별다른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무조건 승리를 거둬야 하는 팀보다, 그렇지 못한 팀을 이끄는 데에 더욱 즐거움을 느낀다. 언젠가 나도 유럽 정상급 팀을 이끌 날이 올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자신을 둘러싼 빅클럽 이적 루머를 전면 부정했다.

라우드럽은 2002년 덴마크의 브뢴비 감독직을 시작으로 헤타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마요르카에 이어 스완지에서 감독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감독직을 수행하며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건 아니지만, 매력적인 축구를 추구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많은 이들이 라우드럽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지만, 그는 당장 스완지를 떠날 생각을 하지 않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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