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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마틴 욜 풀럼 감독이 감정 기복에 따라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1)의 분발을 당부했다.

베르바토프는 풀럼에 입단하기 전에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몸담으며 상위권 팀에서만 활약해왔다. 반면에 풀럼은 하위권에서 강등권 싸움에 휘말리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시즌 초반 풀럼이 상승세를 탈 때는 베르바토프가 좋은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점차 풀럼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자 베르바토프 또한 시큰둥한 태도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이를 지켜본 욜 감독은 지역 언론 '풀럼 크로니클'을 통해 "일이 잘 풀릴 때는 베르바토프의 활약에 만족한다. 그러나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베르바토프가 행복하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욜은 이어 "베르바토프는 늘 같은 태도와 노력을 유지해야 한다. 초반 몇 달은 우리가 베르바토프의 활약에 만족했고, 이젠 그가 풀럼 생활에 만족해야 한다. 서로 행복하게 해주는 게 최선"이라며 베르바토프의 적응을 촉구했다.

이번 시즌 베르바토프는 풀럼에서 가장 많은 리그 5골을 기록하고 있다. 풀럼이 오는 27일 자정(한국시각)에 승격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홈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베르바토프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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