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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첼시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부임 이후 첫 패배를 당하며 프리미어 리그에서 일곱 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첼시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 웨스트 햄 원정 경기에서 첼시는 후안 마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웨스트 햄에 1-3 역전패를 허용했다.

출발은 좋았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11시간 2분 만에 자신의 첫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첼시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 13분, 토레스는 빅터 모제스의 측면 침투 패스를 따라 달려 들어갔고, 공을 중앙으로 연결해 후안 마타의 골을 도왔다. 마타는 가볍게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전반 내내 빠른 공수 전환을 강조하는 베니테스 감독의 역습 축구가 빛을 발했지만, 첼시는 골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승부를 가르지는 못했다. 전반 40분에는 모제스가 측면 수비를 허물고 연결한 패스를 마타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유시 야스켈라이넨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웨스트 햄은 후반 들어 모하메드 디아메와 매튜 테일러를 각각     제임스 톰킨스와 개리 오닐 대신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중원에 미드필더 숫자를 늘린 샘 앨러다이스 감독의 선택이 빛을 발하며 경기 흐름은 급격하게 바뀌었다.

디아메가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존재감을 발휘했고, 첼시의 역습은 번번이 차단당하며 웨스트 햄의 일방적인 공격 흐름이 이어졌다. 그 결과 후반 18분에 동점 골이 나왔다. 측면에서 매튜 자비스가 올린 공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높게 떠올랐고, 이를 칼튼 콜이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콜이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를 팔로 누르고 점프해 반칙 논란이 있었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후반 20분 에당 아자르의 중거리 슈팅과 이어진 토레스의 슈팅이 골로 이어지지 않았고, 곧이어 마타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치며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웨스트 햄은 지친 첼시를 공략해 경기 막바지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7분부터 연달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후반 41분에 극적인 역전 골을 터트렸다. 던지기 공격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쉽게 공이 투입됐고, 칼튼 콜이 이를 등진 채로 받아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다. 이를 경기의 흐름을 바꾼 주인공인 디아메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첼시의 왼쪽 측면 수비수 애슐리 콜의 실수를 틈타 추가 골까지 나왔다. 교체로 투입된 공격수 모디보 마이가가 첼시 진영에서 콜로부터 공을 빼앗아 돌파해 들어가다 테일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테일러의 슈팅이 페트르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나온 것을 마이가가 다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번 패배로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우승 경쟁은 물론이고 4위권에서마저 밀려날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팀이 변화하고 있던 과도기에 성급하게 감독을 교체한 후유증까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첼시는 그야말로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됐다. 한편, 웨스트 햄은 이번 승리로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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