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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영범 기자 = 웨스트 햄 구단주인 데이비드 골드는 자신 역시 유대인 혈통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면서, 웨스트 햄 팬들 사이에서 두 번 다시는 인종, 종교에 대한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라치오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를 앞두고, 로마로 원정을 떠났던 몇몇 팬들이 라치오 훌리건들에게 공격을 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런 상황에서 웨스트 햄 팬들은 26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우리가 매주 칼로 찔러줄게", "비바-라치오", "아돌프 히틀러가 너희를 잡으러 온다."라는 노래를 불러 토트넘 팬들을 악의적으로 조롱했다. 이에 잉글랜드 축구 협회(FA)는 전면적으로 조사에 착수했고, 두 명의 웨스트 햄 팬들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웨스트 햄의 공동 구단주인 데이비드 골드가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글을 투고해, 자신 역시 유대인이라고 밝히면서 단 한 번도 유대인으로서의 혈통을 부끄러워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골드는 구단주인 데이비드 설리반과 함께 공동 조사에 착수했다며 "우리는 웨스트 햄이 잉글랜드에서 최고의 서포터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믿는다. 소수의 몰상식한 팬들 때문에 팬 전체의 명성이 더럽혀지는 것을 반드시 막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는 항상 내 유대인 혈통이 자랑스러웠다. 나는 1950년대부터 웨스트 햄의 팬이었고 경기장에서도 차별을 받은적이 전혀 없었다. 차별을 받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오늘날 사회에서 각종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웨스트 햄 미드필더 요시 베나윤 또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05/06 시즌에 처음으로 웨스트 햄에 입단했을 때부터 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이번 시즌에 웨스트 햄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나는 이런 응원가가 흘러나왔다는 사실에 매우 실망했다."라고 침통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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