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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라파엘 베니테스 첼시 감독이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함께 일하는 것이 과거 리버풀에서 일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고 주장했다.

과거 리버풀과 인테르를 지휘했던 베니테스 감독이 첼시에 부임했다.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팀이 부진에 빠지며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이 어려워지자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로베르토 디 마테오 감독을 경질하는 충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베니테스 감독도 이번 시즌까지만 첼시를 지휘하기로 단기 계약을 체결했고,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주는 압박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베니테스는 과거 리버풀보다 현재 첼시의 상황이 낫다고 설명했다.

과거 리버풀은 조지 질레트와 톰 힉스 공동 구단주가 운영하고 있었고, 둘 사이의 불화에 베니테스 감독의 팀 개혁 실패까지 겹치면서 7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실패를 거둔 바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서로 대화도 나누지 않는 두 구단주 밑에서 일하는 게 어렵지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밑에서 일하는 건 매우 쉽다. 리버풀에서는 공격수 영입을 요청하면 두 구단주 중 하나가 모르겠다고 답하는 식이었다. 첼시가 더 쉽다"고 밝혔다.

첼시는 오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각)에 프리미어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베니테스 감독이 부임 첫 경기에서 첼시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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