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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첼시에서 감독 겸 선수로 활약했던 네덜란드 출신의 전설적인 공격수 루드 굴리트가 후배 페르난도 토레스(28)에게 가차 없는 독설을 가했다.

후배 토레스의 부진에 '레전드' 굴리트가 화를 삭이지 못했다. 토레스는 디디에 드로그바가 팀을 떠난 이후 이번 시즌 첼시의 공격을 책임져야 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아직 신뢰를 주지는 못하고 있다.

첼시는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 리그 첫 경기에서 신예 미드필더 오스카르의 두 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토레스는 경기 내내 위협적인 슈팅 한 번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에 시달렸다.

시즌 초반 살아나는 듯했던 토레스가 다시 부진에 빠져들 기미를 보이자 굴리트가 비판의 날을 세웠다. 토레스는 작년 1월 5천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리버풀을 떠나 첼시에 입단했지만, 값비싼 이적료와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왔다.

굴리트는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토레스에 대한 인내심이 사라졌다. 착하고 열심히 뛰는 선수라고들 하지만, 이제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그는 경기에 전혀 가담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그는 첼시가 토레스 외에는 확실한 공격수가 없어, 토레스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는 지적에 "토레스가 부상을 당하는 게 그리 나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현재 첼시는 10명이 경기를 치르는 셈이나 마찬가지"라고 독설을 가했다.

토레스는 지난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의 프리미어 리그 맞대결에서도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한 채 후반 34분에 다니엘 스터리지와 교체됐다. 당시 토레스는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벤치에 앉지도 않고 곧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가 눈총을 받기도 했다.

공개적으로 비판을 받으면서 토레스는 다시금 압박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바쁜 경기 일정 속에서 스터리지 또한 출전 기회를 노리고 있어, 토레스와의 주전 경쟁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굴리트는 첼시에서 감독을 겸하면서 선수 생활을 마감한 전설적인 공격수다. 그는 AC 밀란에서 두 차례나 유럽 무대의 정상에 올랐고, 첼시에서는 1997년에 FA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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