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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준 인턴기자 = 위건 애슬래틱(이하 위건)의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대니 웰백의 비신사적 태도를 비판했다.

위건은 지난 15일 밤(이하 한국 시각) 올드 트래포드 원정을 떠나 0-4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위건은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며 원정 경기에서 선전을 일궈냈으나, 후반전에 내리 네 골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후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위건이 전반전에 거친 플레이를 펼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건의 마르티네스 감독 역시 상대방의 비신사적인 플레이에 불만을 토로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전반전 초반, 맨유에 선언된 페널티킥은 분명한 오심이었다. 웰백은 알리 알 하브시에 걸려 넘어지지 않았다"며 상대방 공격수의 할리우드 액션이 있었음을 언급했다. 당시 키커로 나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는 이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이어서 그는 "웰백은 우리 팀 공격수 프랑코 디 산토에게 아주 위험한 태클을 가하기도 했다. 그의 발은 공이 아니라 선수를 향해 들어왔다. 이건 레드카드 감이었다"며 웰백이 할리우드 액션뿐만 아니라 경기 중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위험한 반칙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기의 주심을 맡았던 마이클 올리버는 이 반칙으로 웰백에 옐로카드를 꺼내는 데에 그쳤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직접 주심을 비판하는 대신 "오늘 경기 이전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세 번의 경기를 치렀는데, 이유야 어찌 됐든 간에 이곳에선 홈팀보다 불리한 판정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우화적으로 자신의 불만을 표현했다.

한편, 위건은 이날 패배로 프리미어리그 네 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리그 1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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