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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현민 기자 =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로 이적해온 에스테반 그라네로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QPR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박지성을 비롯해 인테르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 첼시의 주제 보싱와, 그리고 마르세유의 슈테판 음비아 등 명문 구단들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그 중에서도 박지성과 함께 가장 눈에 띄는 영입은 바로 그라네로였다. 그라네로의 경우 실력과 재능을 동시에 겸비한 25세의 젊은 선수로 세비야와 풀럼 등의 러브콜도 동시에 받고 있었기에 QPR 이적은 다소 충격적인 소식으로 전해졌다.

그는 'ESPN 사커넷'을 통해 "힘든 결정은 아니었다. 물론 레알은 위대한 구단이고, 난 마드리드에서 8살 때부터 뛰었다. 1군 팀에서도 3년을 함께 했다. 그들에겐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젠 도전을 해야 할 시기였고, QPR에 합류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레알을 떠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2주 전 난 QPR로 왔고, 레알에 대한 그 어떤 그리움도 없다. 난 QPR의 일부분이 되고 싶었다. 난 이 곳의 목표가 나에게 잘 맞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난 내가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며 QPR 이적에 만족감을 표했다.

지난 시즌 가까스로 강등을 면한 QPR은 올 여름 무려 11명의 선수들을 보강하며 대대적인 선수단 물갈이에 나섰다. 이와 함께 선수 개개인의 기량 자체는 이전보다 올랐으나 아직까지 조직력적인 측면에서 문제를 드러내며 시즌 첫 3경기에서 1무 2패라는 저조한 성적과 함께 불안한 시즌 출발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많은 새로운 선수들이 이 곳에 합류했기에 먼저 우리는 서로에 대해 잘 알 필요가 있다.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고 토로하면서도 "이번 시즌은 대단할 것이다. 이 곳에 온 선수들 면면을 놓고 보면 분명 실력있는 선수들이다. 그러하기에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줄 것이다"며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과거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앨런 시어러 역시 영국 공영 방송 'BBC'의 축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MOTD)'를 통해 "QPR은 올 여름에만 무려 12명의 선수를 영입했다. 선수들이 서로를 파악하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최소 6~7주는 필요할 것이다"며 당분간은 인내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라네로는 지난 9월 1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데뷔전에서 비록 팀은 1-3으로 패했으나 좋은 활약을 펼치며 EPL 무대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내비쳤다. 최근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와 후안 마타(첼시), 그리고 미켈 아르테타를 비롯해 올 여름 잉글랜드로 넘어온 미추(스완지)와 산티 카솔라(아스날) 같은 스페인 출신 미드필더들이 연신 좋은 활약상을 펼치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그라네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져 가고 있다.

이제 QPR은 첼시와 토트넘, 두 런던 라이벌 구단들과 힘든 대결을 앞두고 있다. QPR이 시즌 첫 승을 올리기 위해선 박지성과 그라네로, 세자르, 그리고 보싱와와 같은 큰 무대를 경험해본 선수들의 활약이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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