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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첼시에서 노장들을 내치려고 했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비판했다.

잉글랜드가 몰도바, 우크라이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전을 앞둔 가운데, 호지슨 감독은 첼시의 노장 존 테리와 프랭크 램파드를 대표팀에 선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시즌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첼시에서 노장 선수들을 내치려고 했고, 나폴리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램파드, 애슐리 콜, 마이클 에시엔을 선발로 내세우지 않았다가 1-3으로 패하며 시즌 도중 경질되고 말았다.

호지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빌라스-보아스는 첼시에서 노장들을 내치려고 했는데, 그 선수들이 결국 첼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도왔다. 난 경기에서 이기고 싶기에 더 나은 선수를 찾지 못하는 이상 테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와 같은 실력 있는 노장들을 내칠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다.

호지슨은 이어 "솔직히 현재 이들보다 나은 선수가 없고, 이들은 내게 실망을 안긴 적도 없다. 테리와 제라드는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들이다. 선수 선발에 대한 논쟁에는 관심이 없다. 내가 원하는 선수를 선택하는 것이지, 다른 일들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며 감독으로서 자신의 판단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8일 새벽(한국시각)에 몰도바와, 12일 새벽에는 우크라이나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전을 치를 예정이다. 노장 선수들이 호지슨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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