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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볼튼 원더러스 소속 미드필더 파브리스 무암바(24)가 심장 이상을 이유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무암바는 지난 시즌 토트넘과의 FA컵 맞대결 도중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를 일으키며 죽음의 고비를 맞이했다. 이틀이나 의식을 찾지 못하자 최악의 상황을 걱정하는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무암바는 기적적으로 깨어나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건강을 되찾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심장에 제세동기를 이식해 현역 복귀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그렇지만 축구를 향한 열정보다는 생명의 소중함이 우선이었다. 무암바는 최근 또다시 심장에 이상 징후가 발견돼 치료를 받았고, 결국 현역 복귀는 무리라고 판단해 은퇴를 발표했다.

무암바는 볼튼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언젠가는 볼튼에서 다시 뛸 수 있으리라고 믿었지만, 지난주 진단에서 내가 바라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제 프로 축구 선수에서 은퇴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무암바는 이어 "은퇴는 실망스럽지만, 여전히 감사할 일들이 많다. 살아 있는 것에 신께 감사하고, 나를 포기하지 않은 의료진에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선수 생활 내내 성원을 보내준 팬들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비록 현역 복귀는 무산됐지만, 무암바는 심장마비를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은 것만으로 충분히 '기적의 사나이'라 불릴 만하다. 그는 최근 런던 올림픽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볼튼은 이미 무암바가 현역 복귀에 실패하더라도 구단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제 무암바는 그라운드 위가 아닌 새로운 곳에서 축구를 위해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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