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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아스날의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를 영입하기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언론 '데일리 스타'는 맨유가 판 페르시를 영입하기 위해 아스날의 요구 조건인 2천만 파운드(약 354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판 페르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30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지만, 팀이 7년째 무관을 이어오자 재계약을 거부하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올여름 계획대로 전력을 보강하지 못하고 있는 맨유가 강수를 준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하노버와의 프리 시즌 평가전에도 불참한 채 판 페르시의 이적 협상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맨유는 이미 판 페르시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했고, 이제는 다시 2천만 파운드를 제시해 아스날과 합의를 이뤄낼 계획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스날이 다른 팀은 몰라도 숙적 맨유에 팀의 에이스를 내주지는 않으리라는 의견도 있다. 맨유에만 특별히 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아스날이 특급 미드필더 산티 카소를라를 영입하자 판 페르시의 마음이 아스날 잔류로 바뀌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어, 맨유의 판 페르시 영입은 마지막까지 난항을 거듭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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