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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빌라스-보아스 선임 공식 발표
By Yonghun Lee
2012. 7. 3. 오후 10:18:00
[골닷컴] 이용훈 기자 = 해리 레드냅 감독과 작별한 토트넘이 2012-13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안드레 빌라스-보아스를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
첼시에서 실패를 맛본 빌라스-보아스가 또 다른 런던 팀 토트넘에서 명예 회복에 나서게 됐다. 토트넘은 구단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빌라스-보아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다니엘 레비 토트넘 구단주는 "빌라스-보아스가 토트넘의 감독이 되기로 합의해 기쁘다. 그는 기술적인 지식이 대단하며, 매력적이고 조직력이 강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팀을 만드는 지도자로 유명하다."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빌라스-보아스는 "토트넘은 강한 전통과 환상적인 팬을 보유한 훌륭한 구단이기에 이 팀의 감독이 됐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토트넘의 선수단은 누구라도 지휘해보고 싶을 정도다. 앞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빌라스-보아스는 2010-11 시즌 FC 포르투에서 리그 무패 우승과 유로파 리그 우승을 이뤄내며 젊고 유능한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과거 조세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일한 데다 행보가 비슷해 '리틀 무리뉴'라는 별명도 따라붙었다.
그러나 야심 차게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던 빌라스-보아스는 처절한 실패를 겪고 말았다. 팀 내 노장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아 불화를 겪었고, 그가 내세운 팀은 수비 불안을 노출하면서 기복이 심한 모습으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끝내 경질의 운명을 피하지 못했다.
첼시를 떠난 이후 빌라스-보아스는 인테르, AS 로마와도 연결됐지만 이는 추측에 불과했다. 첼시와의 계약 조건 상 2011-12 시즌 안에는 다른 팀의 지휘봉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이제 빌라스-보아스는 토트넘과의 계약으로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 재도전하며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한편, 토트넘은 팀의 핵심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연결되고 있다. 빌라스-보아스는 첼시에서 모드리치의 영입을 원했던 바 있어, 그의 잔류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모드리치가 떠나면 토트넘이 포르투의 주앙 무티뉴 또는 인터나시오날의 브라질 유망주 오스카를 영입해 모드리치의 공백을 메울 계획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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