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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용훈 기자 = 2012 런던 올림픽 참가가 무산된 데이비드 베컴이 소속팀 LA 갤럭시에서 경기 도중 평소답지 않은 모습으로 상대 선수와 충돌해 눈길을 끌었다.

베컴의 분노가 폭발했다. 영국 단일팀의 주장으로서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겠다던 베컴의 꿈은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의 손에 산산조각이 났다.

피어스 감독이 발표한 영국 단일팀 최종 명단에 베컴의 이름은 없었고, 피어스는 "선수의 인기나 티켓 판매가 아니라 축구 내적인 기준만을 고려해 선수를 선발했다. 최종 명단에 만족한다. 올림픽 출전을 열망하는 선수가 베컴만 있는 건 아니다."라며 베컴의 자존심을 긁었다.

이러한 전개에 베컴도 단단히 화가 났다. 베컴은 "미국 프로 리그가 형편없다면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같은 팀들이 투어를 오겠나?"라고 반문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베컴의 분노는 끝내 경기에까지 이어졌다. LA 갤럭시와 산 호세와의 맞대결 도중 베컴은 팀이 3-4로 뒤처진 상황에서 상대 선수가 쓰러져 시간을 끌자, 그 선수를 향해 공을 차서 물의를 빚었다. 이에 양 팀 선수들 모두가 흥분해서 서로를 밀치게 됐고, 베컴은 주심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매특허' 오른발 프리킥으로 넣은 골도 빛이 바래고 말았다.

비록 퇴장을 당하진 않았지만, 베컴은 사후 징계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것이 유력해 보인다. 팀 동료이자 LA 갤럭시의 주장인 랜던 도노반은 "그러한 상황에서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베컴의 행동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상대 선수가 부상을 가장해 시간을 끌려는 의도가 보이기는 했지만, 상대 팀 마스코트까지 밀치며 경기장을 떠난 베컴의 행동에서는 올림픽 낙마에 대한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베컴의 올림픽팀 제외를 두고 영국 현지에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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