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햄 감독 "리버풀, 여전히 우승후보야"
로이 호지슨 풀햄 감독은 리버풀이 여전히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 후보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2009. 11. 2. 오전 10:18:04
리버풀은 지난 주말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풀햄에게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시즌 5패째를 기록한 리버풀은 선두 첼시에게 승점 9점차로 뒤지며 선두권 경쟁에서도 밀려나게 되었다.
그러나 호지슨 감독은 리버풀이 여전히 선두권을 추격할 수 있는 기회는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하며 그들을 우승 후보에서 제외하는 것인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절대 알 수 없는 일이다. 리버풀은 매우 좋은 팀이고, 조직력도 강하다. 그들은 매우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는 팀의 기둥인 스티븐 제라드가 출전하지 못 하고 있고, 페르난도 토레스도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 하지만 나는 리버풀이 다시 승리하는 분위기를 탄다면 다른 팀들이 1-2경기 고전하는 사이 현재의 격차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시점에서 어느 한 팀을 우승후보에서 제외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중반까지도 거의 중위권에 머물렀다가 결국 우승을 차지했던 일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일이라고 기억한다"며 "만약 내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나 아르센 벵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라면 리버풀을 경쟁상대에서 제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시즌 7위에 오르며 유로파 리그 참가에 성공했던 풀햄은 최근 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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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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