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감독 "파블류첸코, 너무 게을러"
해리 레드냅 토튼햄 감독이 러시아 국가대표 공격수 로만 파블류첸코의 게으른 태도에 불만을 표시했다.
파블류첸코는 이번 시즌 토튼햄에서 저메인 데포, 로비 킨, 피터 크라우치에게 밀려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주전 경쟁에 임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도 2010 남아공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는 파블류첸코가 지금보다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아직까지는 태도 변화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나와 히딩크 감독의 생각은 같다. 우리 둘 모두 그에게 당근과 채찍을 사용해봤지만 효과가 없었다. 그는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선수지만 게으른 것이 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서 "파블류첸코는 세계 무대에 어울리는 선수이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토튼햄에는 뛰어난 공격수가 넷이나 있어 문제다. 이럴 때는 차라리 셋만 있는 편이 낫다"며 파블류첸코의 이적을 허가할 수도 있다고 인정했다.
여전히 스페인과 이탈리아 무대에서는 파블류첸코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가 월드컵을 앞두고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내년 1월에 이적을 감행할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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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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