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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릉] 김현민 기자 = "기록이란 건 경기를 뛰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 올해 60골 60도움 입성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샤프' 김은중이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2013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강원은 강등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다. 실제 강원은 지난 시즌 14위를 차지하며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엔 남은 14팀 중 최대 세 팀이 2부 리그로 강등된다. 잔류의 문턱은 좁아졌고,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은중 역시 "올해는 작년보다 더 힘들지 않을까. 세 팀이 강등되기에 더 치열할 것 같다. 물론 우리는 작년 생존 경쟁에서 잔류한 경험이 있기에 살아남는 법을 알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지만 그래도 작년보단 치열할 것"이라고 힘든 시즌을 예상했다.

하지만 잔류에 대한 자신은 있었다. 그는 "객관적으로 따지면 우리가 강등권에 속한 팀일 뿐더러 타 팀들도 우리를 강등권으로 간주하고 있기에 이게 도리어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김학범 감독님은 시즌 도중에 강원에 부임해 우리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올 시즌 앞두고도 감독님이 먼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보니 선수들도 불안감이나 부담감이 덜하다"고 주장했다.

강원이 잔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바로 김은중과 지쿠 공격 콤비의 활약에 있다. 이는 강원의 최대 강점이기도 하다. 지난 해 김은중은 41경기 출전해 16골을 넣었고, 지쿠는 강원 임대 후 17경기에서 9골 4도움을 올리며 팀의 잔류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지쿠와의 호흡에 대해 "센스있는 선수들은 눈빛만 봐도 서로를 파악할 수 있다. 지금도 처음에 비해 호흡 면에서 많이 좋아졌고, 시즌이 갈수록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로 많은 대화를 한다. 미국 전지 훈련장에선 쇼핑 얘기도 많이 했다. 지쿠가 쇼핑을 좋아한다"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은중은 16년간의 프로 경력을 보내면서 숱한 기록을 써내려오고 있다. 현역 공격수들 중 가장 많은 K리그 통산 405경기에 출전해 119골 54도움을 올리며 공격수 부문 각종 기록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60골 60도움 고지도 점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말 그대로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은중은 이동국과 외국인 선수들로 인해 관심도에서 다소 밀려나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김은중은 "기록이란 건 경기를 뛰다 보면 자연스럽게 세워지는 것이다. 주목을 안 받는 게 도리어 더 낫다. 기록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게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김은중은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에 대해 "매번 숫자를 정하진 않지만 작년에 두 자리 숫자 골을 얘기했는데 기회가 되면 올해도 두 자리 수 득점은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젠 나도 35살의 노장이다. 하지만 노장들 역시 출전 시간 관리만 잘 한다면 한 시즌을 모두 뛰는 데 별 무리가 없다. 16년간 뛰어왔기에 노하우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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