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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릉] 김현민 기자 = "김학범 감독이 내가 강원으로 온 이유" 강원 FC에 새로 입단한 베테랑 미드필더 진경선이 우승 후보 전북 현대를 떠나 강원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올 여름 강원은 전북 현대의 베테랑 미드필더 진경선을 영입했다. 진경선은 강원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중앙 미드필드진에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초에 이번 이적 시장에서 강원이 유일하게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 역시 진경선이 유일했다. 당연히 기대치가 높을 수 밖에 없다. 김학범 감독 역시 "미드필드진이 취약하다. 이 부분을 어떻게 잘 보강해 나가느냐가 강원의 숙제이다. 사실 작년에도 미드필드가 취약해 어려움이 많았다. 진경선 외엔 딱히 누구라고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진경선을 강원의 키 플레이어로 뽑았다.

진경선도 마찬가지였다. 우승 후보 전북을 떠나 타 구단들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강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학범 감독님의 존재 때문이었다.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감독님이 나를 강력하게 원해서 강원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에 대한 진경선의 믿음은 확고했다. 그는 "김학범 감독님이 오기 전의 강원과 이후의 강원은 달랐다. 전북 시절 상대했던 예전의 강원은 그리 어려운 상대도 아니었을 뿐더러 열심히 뛰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지만, 김 감독님이 온 뒤로 달라졌다. 열심히 뛰는 면을 잘 살리면 이번 시즌에도 다른 팀에게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힐 정도였다.

실제 강원은 전반기 내내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으나 지난 해 7월 5일, 김학범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상승세를 이어오며 극적인 잔류에 성공한 바 있다.

진경선은 전북에서 주로 측면 수비수로 뛰었으나 강원에선 다시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돌아와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경선은 "전북에 있을 때 주로 측면 수비를 많이 봤지만, 가끔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했었다. 컨디션은 좋다. 예전만큼은 아니겠지만, 여전히 뛰는 것 하나는 자신있다. 미국 전지훈련에서 한 체력 테스트에서도 신인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승 후보 팀에서 강등 후보 팀으로 옮기다보니 팀내 역할도 달라질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진경선은 "어려운 팀에 있으면 매 경기마다 신경써서 해야 한다. 전북에선 내 역할만 충실히 수행하면 큰 문제가 없었지만, 시민 구단에선 이것저것 신경 쓸 게 많다. 선배보다 후배가 더 많기에 가르칠 것도 많다. 그래도 중학교와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에서 모두 주장직을 수행한 바 있고, 대구에서도 곧잘 주장 완장을 차곤 했었다. 이미 경험이 있기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젠 고참급 대열에 합류한 진경선은 "프로에서 신인에게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축구는 무엇보다도 자신감 하나가 가장 중요하다. 신인이면서도 자신감 있게 하는 선수가 있고, 주눅 들어 실제 실력의 절반도 못 보여주는 선수도 있다. 자신감 있게 뛰는 것과 아닌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실수를 해도 자신감 있게 경기하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며 신인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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