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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자존심 상하지만, 이해할 수 있는 반응이다. 크로아티아 언론은 한국을 대파한 자국 대표팀의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크로아티아는 6일 잉글랜드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4-0으로 대승했다. 크로아티아는 시종일관 한국을 압도하며 니키차 옐라비치, 다리오 스르나, 마리오 만주키치, 그리고 믈라덴 페트리치의 연속골로 손쉽게 승리했다.

그러나 자국 언론의 반응은 영 신통치 않다. '한 수 아래'인 한국을 꺾은 건 큰 의미가 없다는 게 크로아티아 언론의 반응이다.

크로아티아 스포츠 포털사이트 'HR 스포르트'는 경기 후 게재한 칼럼을 통해 '한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으나 정작 중요한 세르비아와의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를 생각할 때 큰 의미가 없는 결과였다'고 평가했다.

'HR 스포르트'는 '한국전에 나선 열한 명의 선수 중 누구도 빠지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없었다'며, '크로아티아는 약점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상대방을 초토화시키며 4-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약점이 없어 보이는 건 당연하다'고 전했다.

이어 'HR 스포르트'는 '크로아티아는 전력이 한 수 아래인 한국을 상대했다'며, '만약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또 4-0으로 이긴다고 해도 이는 한국과의 경기와는 무관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로아티아 언론이 한국을 꺾고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내달 23일 열리는 세르비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1조 예선 5차전 경기의 중요성 때문이다.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는 발칸 지역 최대의 라이벌이자 정치공학적으로도 앙숙 관계다. 크로아티아로서는 월드컵 진출 도전의 분수령이 될 경기에서 라이벌 세르비아를 상대로 자존심 대결을 펼쳐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여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현재 1조 선두 벨기에와 나란히 승점 10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월드컵 직행권이 보장되지 않는 2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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