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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울산 문수] 김현민 기자 = 울산 현대가 알 아흘리와의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클럽 통산 첫 아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울산 현대가 알 아흘리와의 AFC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주장 곽태휘(12분)와 하피냐(67분), 그리고 김승용(77분)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가장 빛을 발한 건 바로 울산의 전문 키커 김승용이었다. 팀의 세트 피스를 전담한 김승용은 간접 프리킥과 코너킥 장면에서 여러 차례 정교한 오른발 킥을 선보이며 곽태휘와 김신욱의 헤딩 슈팅을 연결해주었다. 실제 김승용은 전반 12분경 간접 프리킥 장면에서 곽태휘의 헤딩 골을 어시스트하며 선제골에 기여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역습 상황에서도 김승용은 방향을 전환하는 롱킥을 통해 상대의 배후를 침투해 들어가는 하피냐와 이근호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공급하며 울산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심지어 74분경엔 이근호의 크로스를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는 3번째 골을 성공시킨 김승용이었다. 77분경에도 김승용은 재차 골을 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으나 골키퍼와 일대일 장면에서 때린 김승용의 슈팅은 아쉽게도 골대를 빗겨가고 말았다.

울산 공격의 기점 역할을 김승용이 수행했다면 수비에서는 에스티벤의 활약상이 눈에 띄었다. 에스티벤은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으로 빈 공간들을 커버해내며 알 아흘리의 공격 루트를 사전에 차단해 나갔다.

게다가 에스티벤은 이 경기에서 두 번의 중거리 슈팅을 기록하며 평소보다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도 가담했다. 결국 에스티벤은 67분경 정확한 왼발 롱킥을 김신욱에게 연결하며 2번째 골에 기여했다(김신욱의 헤딩 패스를 쇄도해 들어오던 하피냐가 헤딩 골로 성공시켰다).

선제골의 주인공 주장 곽태휘는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쉽을 통해 수비 라인을 조율했다. 김영광 골키퍼도 정확한 상황 판단을 통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해 냈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골과 다름 없는 슈팅마저 막아내며 무실점에 기여한 김영광이었다.

그 외 이근호와 하피냐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상대의 배후를 파고 들며 알 아흘리 수비 라인을 흔들었고, 김신욱의 높은 제공권은 알고도 막지 못하는 루트였다. 실제 김신욱은 89분경 골대를 맞춘 데 이어 인저리 타임엔 헤딩골을 성공시켰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반면 알 아흘리의 에이스 빅토르 시모에스는 자신의 장기인 파워 축구에서 울산 수비수들에게 막히며 이렇다할 힘조차 제대로 써보지 못했다.

결국 울산은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6번째로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에 등극했다. 또한 이는 K리그 통산 10번째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기도 했다. 이제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오는 12월 6일부터 16일까지 열릴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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