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분 활약' 베컴, 맨 오브 더 매치 선정
'골든 볼' 데이비드 베컴이 14일 저녁(현지시간) 벨라루스와의 월드컵 지역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슈퍼 서브로 맹활약을 펼쳤다.
2009. 10. 15. 오전 6: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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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크라우치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잉글랜드는 이후 벨라루스의 허리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하며 추가골 득점에 실패했다.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후반 13분 데이비드 베컴을 투입했고,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며 팀의 3-0 대승을 이끈 베컴은 추가 시간을 포함해 35분을 활약하고 FA(영국축구협회)가 선정한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영국 현지에서 이날 경기를 중계한 'ITV'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 베컴은 맨 오브 더 매치 선정 소식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오랜 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에 활약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중 하나가 될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서 "좋은 성적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기쁘다. 모든 선수들과 스태프들이 지역 예선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거둔 결과이다. 또한 홈과 원정 경기에서 선수들을 열광적으로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베컴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최종 스쿼드 포함 여부에 대해서 "훌륭한 선수들이 모인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언제나 경쟁이 존재한다. 훈련, 친선 경기에서도 언제나 긴장해야 하는 것이 잉글랜드 대표팀이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AC 밀란 재임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밀란이 나를 원하고 나 역시 밀란 임대를 원한다. 임대 이적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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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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