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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이 13개 아시아 에디션에서 한 해를 결산합니다. 아시아 축구가 어떤 한 해를 보냈는지 함께 살펴보세요!

서문

2012년에는 런던 올림픽이 최대의 화제였다. 남자 대표팀은 별다른 기대 없이 대회에 임했지만,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을 꺾으며 1위로 8강에 올라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멕시코에 패한 데 이어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한국에 패했다. 그럼에도 44년 만에 처음으로 준결승에 오른 것은 굉장한 성과였다.

여자 대표팀인 나데시코 재팬은 2011 월드컵 우승 이후 런던 올림픽에서도 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미국에 패하며 이번에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

일본은 우즈베키스탄에 패하며 조 1위자리를 놓쳤지만, 그래도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에 진출해 호주와 한 조에 속했다. 홈에서 오만과 요르단을 꺾은 일본은 호주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갔다.

이어서 이라크와 오만을 제압한 일본은 승점 13점을 획득하며 B조 1위로 2012년을 마무리했다. 남은 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일본은 유럽에서도 평가전을 치러 프랑스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브라질에는 0-4로 패했다.

23세 이하 대표팀과 여자 대표팀(나데시코 재팬)도 2012 런던 올림픽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요시다 마야가 이끈 23세 이하 대표팀은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했고, 나데시코 재팬은 결승에서 미국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8월에는 일본에서 20세 이하 여자 세계 선수권이 열렸고, 일본은 동메달을 따는 성과를 거뒀다. 과거 일본 대표로 활약했던 미우라 가즈요시는 풋살 대표로 발탁돼 시선을 끌었고, 일본은 풋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19세 이하 대표팀은 아시아 대회에서 우승을 놓치고 20세 이하 세계 선수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대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006년 이후로 J리그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일본인 감독이 됐다. 그가 이끄는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베갈타 센다이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사상 첫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센다이는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획득에 만족해야 했고, 3위 우라와 레즈도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 산프레체는 8강전에서 알 아흘리에 패해 준결승 진출은 좌절됐지만, 5위 결정전에서 울산 현대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한편, 감바 오사카는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도 강등을 피하지 못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일왕컵에서는 결승에 올라 가시와 레이솔과의 최종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우승을 차지하면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한다.

가시와도 아시아 무대 복귀를 노리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나고야 그램퍼스와 FC 도쿄가 16강에서 탈락하며 5년째 일본 팀이 아시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J리그 컵대회에서는 가시마 앤틀러스가 시미즈 S-펄스를 따돌리고 우승하며 6년 연속으로 어떤 대회에서든 우승을 차지하는 성공을 이어갔다.

해외파

가가와 신지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과 DFB 포칼 우승으로 이끈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요시다 마야 또한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후 사우스햄튼에 입단했고, 미야이치 료는 아스널을 떠나 위건으로 임대돼 프리미어 리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유망주들인 사카이 고토쿠, 사카이 히로키, 기요타케 히로시는 새로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았으며, 이누이 다카시, 호소가이 하지메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이미 독일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은 일본인 사회가 잘 형성되면서 유망주들의 유럽 진출 무대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나가토모 유토는 여전히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인테르와 201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혼다 게이스케는 라치오 이적이 무산된 이후 CSKA 모스크바에 잔류했으나, 여전히 리버풀이나 첼시, 도르트문트 등 빅 클럽 이적에 연결되고 있다.

올해의 선수 | 사토 히사토

히로시마에서 8시즌째 활약 중인 사토 히사토가 마침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리그에서는 22골로 자신의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고, 우승과 함께 리그 MVP와 페어 플레이 상까지 싹쓸이했다.

사토는 클럽 월드컵에서도 세 경기에서 세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으로 몬테레이의 세자르 델가도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8강전에서는 골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낳았지만, 울산을 상대로는 두 골을 터트리며 일본 무대 최고의 선수에게 어울리는 마무리를 장식했다.

올해의 순간 | 나데시코 재팬, 올림픽 은메달 획득

지난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나데시코 재팬은 우승 후보로 런던 올림픽에 참가했다. 그러나 비행기에서 남자 선수들과 차별대우를 받는 등 논란이 이어지며 좋지 못한 분위기로 올림픽을 맞이하게 됐다.

그럼에도 나데시코 재팬은 결승까지 진출해 미국과 맞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월드컵에서와 달리 칼리 로이드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패배에도 선수들은 자랑스럽게 은메달을 목에 걸고 미소를 지으며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줬다.

2013년의 소원

가장 중요한 과제인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은 3월에 열릴 요르단전에서 승리하면 해결할 수 있다. 일본은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집중해야 한다. 같은 조에 속한 멕시코, 이탈리아, 브라질을 상대로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

컨페드컵보다는 중요도가 떨어지지만, 동아시아 대회에서도 숙적 한국과 중국, 호주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노려야 한다. 자케로니 감독은 이 대회에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선수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축이 될 것이다.

클럽 팀들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서 명예 회복에 나서야 한다. 클럽 월드컵은 앞으로 2년간 모로코에서 열리기 때문에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지 않고서는 일본 팀이 따로 참가할 방법이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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