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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 2013 카운트다운: 중국
By Tony Mutong and Dapeng Liang
2012. 12. 27. 오후 11:14:00
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이 13개 아시아 에디션에서 한 해를 결산합니다. 아시아 축구가 어떤 한 해를 보냈는지 함께 살펴보세요!
| 서문 |
2012년은 중국 축구에 좋은 한 해는 아니었다. 기다리던 전환점은 오지 않았고, 대표팀의 경기 수준은 여전히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긍정적인 점도 있었다. 광저우 헝다가 마르첼로 리피 감독의 부임과 함께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고, 디디에 드로그바, 니콜라 아넬카, 루카스 바리오스, 프레데릭 카누테와 같은 스타 선수들이 중국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덕분에 중국 내에서 축구 인기가 올라간 것은 물론이고, 자라나는 세대들이 축구라는 스포츠에 매료되고 축구 선수를 꿈꾸게 되기도 했다.
| 대표팀 |

아쉽게도 9월 11일에 치른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는 0-8로 크게 패하며 자신감이 무너졌다. 이 때문에 언론과 팬들 모두 호세 카마초 감독의 지도력을 의심하게 됐다. 카마초는 자신에 대한 의심의 시선을 이겨내고 이라크, 사우디 아라비아,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치러 2015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이뤄내야 한다.
여자 대표팀은 호주를 꺾고 내년에 열리는 동아시아 대회 진출권을 따내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국내 대회 |

광저우 헝다는 이장수 감독 대신에 리피 감독을 선임하고 리그와 FA컵 더블 우승을 이뤄냈다. 7명의 용병과 9명의 중국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한 막강한 전력이기에 이러한 성공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장수 세인티는 광저우의 1/10밖에 되지 않는 예산으로도 2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안겼다.
성공은 광저우가 거뒀지만, 국제적으로 이목을 끈 것은 상하이 선화였다. 상하이 선화는 아넬카와 드로그바를 영입했지만, 최대 주주인 주준의 불투명한 경영으로 문제를 낳기도 했다.
상하이 선신과 허난 건설은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다렌 스더와 다렌 아얼빈이 한 구단으로 합병되면서 상하이 선신은 슈퍼 리그에 잔류하게 됐다.
| 해외파 |

K리그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인 황보원은 올여름에 전북 현대를 떠나 광저우 헝다에 입단했다.
| 올해의 선수 | 정즈 |

33세가 된 정즈가 은퇴하면 중국 축구계는 그를 대체할 선수를 찾느라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올해의 순간 | 광저우 헝다, 전북 현대를 대파 |

| 2013년의 소원 |
중국 대표팀은 두 가지 임무를 해내야 한다. 2015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과 7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중국은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는데, 이를 이뤄내느냐에 카마초 감독의 자리가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아시아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 챔피언으로서 한국이나 일본, 호주의 도전에 응해야 한다.
클럽 축구에서는 광저우 헝다와 장수 세인티, 베이징 궈안, 귀주 렌허가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한다. 국제적인 스타들이 더 영입되고 더 많은 유소년이 생겨나길 바란다. 2013년에는 여러 구단이 유소년 시스템 확립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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