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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축구 네트워크 골닷컴이 13개 아시아 에디션에서 한 해를 결산합니다. 아시아 축구가 어떤 한 해를 보냈는지 함께 살펴보세요!

서문

축구협회 내부의 정치적인 분쟁으로 경기 일정과 클럽 라이센스에 문제가 생기면서 태국 축구는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를 보냈다. 이러한 문제들에도 태국 팀들은 좋은 경기를 선보였지만, AFF 스즈키 컵에서는 아쉽게 싱가포르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표팀

태국 대표팀은 독일 출신 감독인 빈프리트 샤퍼 감독과 함께 점차 성장했다. 평가전을 제대로 치르지 못했기에 FIFA 랭킹은 내려갈 수밖에 없었지만, 샤퍼 감독의 노력으로 말레이시아, 부탄, 방글라데시와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AFF 스즈키 컵에서도 태국은 부족했던 준비를 극복하고 좋은 경기를 선보였다.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하고 결승까지 올랐지만, 결승 1차전에서 싱가포르에 1-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낳았다. 2차전 홈경기에서는 총 공격에 나섰지만, 결국 1-0으로 승리하며 종합 전적에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태국의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이 이뤄낸 값진 결과였다.

국내 대회

지난 시즌 트레블 우승을 차지했던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계속되는 강세가 예상됐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 위기가 찾아오며 예상 밖의 결과가 나왔다. 부리람 대신에 무앙통 유나이티드가, 그것도 무패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피야퐁 방타오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자리하면서 좋은 활약으로 대표팀에도 승선했고, 마리오 주로프스키는 시즌 내내 환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시즌 최고의 선수는 단연 티라실 당다였다. 티라실은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고, 스즈키 컵에서도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리그 우승을 놓친 부리람은 FA컵과 도요타 리그컵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지켰고, 2013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또한 따냈다.

부리람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광저우 헝다, 가시와 레이솔, 전북 현대와 함께 까다로운 조에 속했음에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AFC 컵에서는 촌부리 FC가 준결승까지 올라 우승팀인 아르빌 FC에 패했다.

해외파

올해는 해외 무대로 진출한 선수보다 국내 무대로 돌아온 선수가 더 많았다. 수랏 수카와 안토니 암파이피타퀑이 각각 멜버른 빅토리와 산 호세 어스퀘이크스를 떠나 부리람으로 돌아왔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티라실 당다는 내년 중으로 유럽 진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의 선수 | 티라실 당다

티라실 당다는 유럽 진출을 앞두고 완벽한 시즌을 보냈다. 그는 24골로 태국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무앙통 유나이티드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대표팀에서도 티라실은 맹활약을 이어갔다. AFF 스즈키 컵에서 5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으나, 정작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한 것이 유일한 실망으로 남았다.

올해의 순간 | 스즈키 컵 우승을 놓치다

태국 대표팀은 스즈키 컵을 통해 부활을 선언했다. 조별리그에서는 3연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말레이시아를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홈에서 치르는 결승 2차전에서는 표를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다. 암표가 6배가 넘는 가격에 팔리기도 했다.

그러나 태국은 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2차전 홈경기에서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기에, 태국은 시작부터 쉬지 않고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전반에 키라티 케와솜밧의 골이 터진 이후 두 번째 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태국은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대표팀의 경기력은 태국 팬들의 진심 어린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2013년의 소원

태국 축구의 모든 면에 프로 의식이 녹아들면서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2013년에는 특히나 축구협회가 계속해서 발전하길 기대한다. 프리미어 리그를 비롯한 국내 대회 일정이 제대로 정해져 FIFA가 주관하는 대회와 겹치지 않아야 한다.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이란, 쿠웨이트, 레바논과의 까다로운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이를 앞두고 최대한 많은 평가전을 치러 전력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하위권 팀들이 분발해 리그 발전에 더욱 도움을 줘야 한다. 놀라운 2013년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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