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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예선 아시아

  • 2012년 6월 12일
  • • 오후 8:00
  • • Goyang Stadium, Goyang
  • 주심: M. Toma
  • • 관중: 36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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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잡이 콤비, 레바논전 승리 합작하다

왼발잡이 콤비, 레바논전 승리 합작하다

Getty Images

[골닷컴, 고양] 김현민 기자 = 한국 대표팀이 레바논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2차전에서 '포스트 박지성' 김보경의 2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두었다

한국 대표팀이 '약속의 땅' 고양에서 김보경의 2골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두며 지난 해 11월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단연 눈에 띄었던 건 한국 대표팀의 두 왼발잡이 콤비 김보경-염기훈이었다. 실제 이 두 선수는 선제골과 두번째 골을 합작해냈다.

선제골은 박주호가 뒤로 내준 스로인을 염기훈이 감각적인 왼발 로빙 패스로 왼쪽 측면으로 파고 들던 이근호에게 찔러주었고, 이를 이근호가 땅볼 크로스로 연결한 걸 김보경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성공시킨 것이었다.

당시 한국은 20분경 수비형 미드필더 기성용의 급작스런 부상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수비와 미드필드 라인의 간격이 넓어지면서 아마드 즈레익에게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허용하는 등 흔들리고 있던 시점이었기에 상당히 소중한 선제골이었다.

김보경의 선제골과 함께 흐름을 잡기 시작한 한국 대표팀은 후반 시작부터 거세게 레바논을 몰아부쳤고, 후반 2분경 염기훈의 환상적인 스루 패스를 김보경이 골키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 골을 성공시켰다.

비단 이들의 효용성은 단순히 인플레이에만 있었던 게 아니다. 이들은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정교한 왼발로 기회들을 만들어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 대표팀은 세트피스에서 오른발 키커로는 기성용과 박주영, 그리고 구자철 등 좋은 키커들이 많았지만 왼발잡이 키커가 없어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그 점을 두 선수가 시원하게 긁어주었다. 특히 기성용마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자 김보경이 주로 코너킥을 처리했다.

이런 점에서 김보경이라는 새로운 스타의 탄생은 최강희 감독의 향후 대표팀 운영에 있어 상당한 이점을 안겨다 줄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은 경기 내내 날카로운 움직임과 강력한 왼발 슈팅을 연신 구사하며 '포스트 박지성'이라는 칭호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김보경의 2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굳힌 한국 대표팀은 경기 종료 직전 레바논 수비수가 볼 처리를 느리게 하는 틈을 타 구자철이 상대로부터 공을 뺏어내자마자 곧바로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3-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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