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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an Championship

  • 2012년 6월 17일
  • • 오전 3:45
  • • 스타디온 나로도우이, Warszawa
  • 주심: J. Eriksson
  • • 관중: 5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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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러시아 1-0 꺾고 극적인 8강행

그리스, 러시아 1-0 꺾고 극적인 8강행

Getty Images

[골닷컴] 이용훈 기자 = EURO 2012 조별 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A조부터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그리스가 러시아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그리스가 기적 같은 8강 드라마를 연출했다. 전반 추가시간에 나온 게오르고스 카라구니스의 결승골로 러시아를 1-0으로 꺾고 8강에 오른 것이다. 1위를 달리고 있던 러시아는 졸지에 탈락하고 말았다.

전반부터 공격을 주도한 것은 러시아였다. 경기 초반에 투지 넘치는 공격을 펼치던 그리스는 이내 뒤로 물러나 수비적인 태도를 취했다. 전반을 실점 없이 끝내면서 상대의 체력을 소진하게 하겠다는 전략이었다.

러시아는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주전 공격수 알렉산더 케르자코프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골을 터트리진 못했다. 케르자코프는 이번 대회에서 14번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단 한 개의 슈팅도 상대 골문으로 향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케르자코프는 전반이 끝나자마자 로만 파브류첸코와 교체됐다.

반대로 그리스는 한 번의 기회를 확실하게 골로 연결했다. 전반 추가시간, 측면 던지기 공격에서 러시아 수비수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가 헤딩 실수로 카라구니스에게 공을 내줬고, 페널티 지역 바로 앞에서 공을 잡은 카라구니스는 그대로 돌진해 들어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자신의 120번째 A매치를 자축하는 골이었다.

후반에도 그리스는 무리할 필요없이 수비에 무게를 실었다. 역습 상황에서는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가 공을 잘 간수하며 드리블 돌파로 러시아의 애간장을 태웠다.

후반 15분에는 카라구니스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요구했지만, 주심은 카라구니스가 넘어지는 동작에서 접촉이 있었다고 판단해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카라구니스는 경고 누적으로 8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그리스는 후반 19분에 테오파니스 게카스를 빼고 호세 홀레바스를, 22분에는 카라구니스를 빼고 마코스를 투입하면서 수비를 더욱 두껍게 했다. 러시아는 공격수 파벨 포그레브냑과 나일레비치 이즈마이로프를 차례로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그러나 마음이 다급해진 러시아 선수들의 슈팅은 그리스의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9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안드레이 아르샤빈의 크로스를 알란 자고예프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이 슈팅도 골대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그리스가 러시아를 1-0으로 꺾고 유로 2012 8강에 진출했다. 두 팀은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승자승 원칙에서 그리스가 앞서면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개최국 폴란드를 꺾고 2승 1패를 기록한 체코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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