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5회 연속 출전' 마르케스의 월드컵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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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살아 있는 전설 라파엘 마르케스가 5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골닷컴] 이범수 에디터 = 멕시코의 살아 있는 전설 라파엘 마르케스가 5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멕시코의 전설 라파엘 마르케스가 월드컵 5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마르케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 대표팀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케스는 2002 한일 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5회 연속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로타어 마테우스 (5회, 독일)와 안토니오 카르바얄 (5회, 멕시코), 지안루이지 부폰(5회, 이탈리아)과 동률을 이룬다. 

마르케스는 이를 넘어 5개 대회 연속 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이는 위 세 선수 중 두 선수만 보유한 기록이다. 부폰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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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마르케스는 1996년 만 17세의 나이에 멕시코 리그에서 데뷔했다. 그는 아틀라스 소속으로 활약하며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1998 프랑스 월드컵 최종 명단에 선발되기에는 아직 기량이 부족했다. 결국 그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 2002 한일 월드컵: 만 23세 월드컵 대표팀 주장

멕시코에서 성공을 거둔 그는 프랑스 리그 모나코로 이적하여 성공 가도를 이어갔다. 모나코 소속으로 활약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도왔다. 마르케스는 대표팀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았고, 2002 월드컵에서 그는 만 23세의 어린 나이에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끌었다. 수비수로 출전한 그는 조별 예선 세 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팀의 16강을 이끌었다. 그러나, 16강 미국전 0대 2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 퇴장당하며 자신의 첫 월드컵을 아쉽게 마무리 지었다.

 

2. 2006 독일 월드컵: UCL 우승 후 맞이한 월드컵

라파엘 마르케스는 2003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안착했고, 팀의 05/06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왔다. 그는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며 2006 독일 월드컵을 맞았다. 그의 활약은 훌륭했다. 그는 쓰리백의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다. 백미는 16강 아르헨티나전이었다. 그는  전반 6분 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기적의 신호탄을 쏘았다. 그러나 멕시코는 이후 크레스포와 막시 로드리게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6강 진출에 만족해야만 했다.

 

3. 2010 남아공 월드컵: 개막전의 주인공

멕시코는 개최국 남아공과 개막전을 치렀다. 멕시코는 개최국 남아공의 차발랄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관록의 멕시코는 위기를 극복했다. 마르케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멕시코는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마르케스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멕시코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멕시코는 다시 한 번 16강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났다. 그러나 마르케스는 다시 한 번 아르헨티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4. 2014 브라질 월드컵: 악몽과 같은 PK 허용

유럽 생활을 마치고 미국을 거쳐 자국 리그로 돌아온 마르케스는 다시 한 번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마르케스는 센터백으로 출전하여 조별 예선 전 경기를 소화했다. 베테랑 마르케스는 중요한 순간에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크로아티아와의 최종전에서 마르케스는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깔끔한 헤더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다시 한 번 16강 징크스에 눈물을 흘렸다. 네덜란드와의 16강전은 마르케스에게는 악몽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마르케스는에 로번에게 반칙을 범했고 (다이빙 논란이 있었다), PK를 허용했다. 스네이더는 이를 놓치지 않았고, 네덜란드는 승리했다. 마르케스의 월드컵 도전은 이렇게 마무리되는 것 같았다.

 

5. 2018 러시아 월드컵: 마르케스의 마지막 도전

큰 이변이 없다면 러시아 월드컵은 마르케스의 마지막 도전이 될 것이다. 마르케스가 이번 대회에 합류하기까지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마르케스가 멕시코 마약 범죄 조직의 돈세탁 과정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르케스의 유죄가 확정되었지 않았기 때문에 월드컵 출전에는 문제가 없었다. 멕시코의 오소리오 감독은 그를 코치로 데려가려고 했을 만큼 그의 경험을 높게 평가했고, 감독은 선수의 자격으로 마르케스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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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케스가 이전의 대회처럼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마약 연루 사건으로 대표팀에 오랫동안 소집되지 못한 그는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불안감을 보였다. 그의 기량은 다소 떨어져 보였다.

마르케스는 4회 연속 월드컵 득점, 5회 연속 출전이라는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그가  대기록을 보유하고,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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