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케인의 부진이 곧 토트넘의 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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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이후 지속되고 있는 해리 케인의 부진. 특히, 터치 횟수와 역동성이 눈에 띄게 감소해.

[골닷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김재현 에디터 = 토트넘 핫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있기 약 5시간 전인 9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매체인 '스카이 스포츠'가 토트넘의 공격수 해리 케인의 부상 전후 움직임을 비교하는 보도를 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해리 케인의 순간 속도가 부상을 당하기 전인 3월 이전보다 하락했으며 특히 해리 케인의 장점인 슈팅력과 관련된 한 경기 당 슈팅 수가 6.06에서 3.38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이것의 여파로 인해 토트넘은 리그 23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지난 달 웨스트 브롬위치 멈추게 됐다. 또한, 이 날 경기에서도 해리 케인의 움직임은 상당히 둔했다.


웨스트브롬에게 패배한 이후 토트넘의 내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는 다시 제동이 걸렸다. 다음 경기인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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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열린 뉴캐슬과의 중요한 일전에서도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평소의 포메이션인 4-2-3-1 형태로 경기에 임했다.


선수 구성 중 이전과 달라진 것은 3선 미드필더 주전 선수인 무사 뎀벨레와 에릭 다이어의 부상으로 인해 선발 출전한 무사 시소코와 빅토르 완야마 뿐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반전 동안 케인은 한 마디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에게 고립되기 일쑤였고 2선과의 연결 동작이 아예 이루어지지 않았다. 케인의 특기 중 하나인 미드필더 지역부터 2선과 연계하면서 공격을 이어 나가거나 수비를 등지며 공격 활로를 찾는 움직임은 아예 보이지 않았다.

토트넘뉴캐슬

심지어, 전반 30분까지 케인의 볼 터치 수는 3회였고 패스 성공률은 0%였다. 이 수치는 같은 팀 골키퍼인 휴고 요리스보다도 낮았다.


전반 5분, 첫 슈팅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었고 이 슈팅 이후 케인은 전반 중반까지 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31분이 돼서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첫 슈팅을 기록했으나 많이 빗나갔고 전반 39분에는 수비 지역으로부터의 롱패스가 곧바로 케인에게 연결되면서 골 찬스를 얻었으나 헛발질을 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


물론 전반전 내내 토트넘 선수들의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으나,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케인의 움직임 저하는 토트넘에게 독이었다. 전반전이 종료되는 휘슬이 울리자 몇몇 관중들의 야유소리까지 들렸다.

토트넘뉴캐슬

후반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포메이션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2선 자원인 손흥민과 델레 알리가 케인과 거의 비슷한 라인까지 올라가 쓰리톱 형태로 경기에 임했다.


케인이 고립된 것에 대한 처방이었다. 이것은 적중했고 후반 5분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는 해리 케인이 골망을 흔들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 득점 이후 케인은 미드필더 지역까지 내려가서 수비를 돕거나 공격 전개의 꼭지점이 되었고 토트넘의 공격은 전반보다 살아났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기록하지 못한 채 결국 1-0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물론, 내년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 짓는 중요한 골을 넣었던 케인이지만 이 골 이외에 이번 경기 역시 부상 복귀 이후 경기력과 별 차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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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경기 후 제공된 통계 자료에도 나타났는데, 통계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이번 경기에서 해리 케인은 팀 내 최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터치 수 또한 가장 적었다. 또한 유효 슈팅도 골로 기록된 1개만을 기록하며 부상 전의 폼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토트넘뉴캐슬

영국 매체 'BBC'역시 이번 경기에서 가장 뛰어났던 선수를 지목하는 'Man of the Match(맨 오브 더 매치)'로 결승골을 넣은 해리 케인이 아닌 뉴캐슬의 미드필더인 모하메드 디아메를 선정할 정도로 해리케인은 골 이외에 보여준 움직임이 적었다.


해리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2년 연속 득점왕(2015/16시즌, 2016/17시즌)이자 이번 시즌도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1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28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성적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예정보다 이른 부상 복귀 후 현저하게 낮아진 공격 지역에서의 역동성은 토트넘과 월드컵을 준비하는 잉글랜드에게도 큰 걱정거리를 안기고 있다.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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