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축구황제' 호나우두 "발전 위한 야심이 있어야 한다"

댓글
'축구황제' 호나우두 "발전 위한 야심이 있어야 한다"

[골닷컴, 런던] 이성모 기자 = "더 발전하기 위한 야심이 있어야 한다. 나는 훈련을 많이 했다. 정말 많이 했다. 나는 늘 훈련장에 가장 먼저 와서 가장 늦게 떠나는 선수였다."

눈 앞에서 직접 본 호나우두는 부드러우면서도 당당했다. 그리고 여전히 '축구황제'다운 카리스마를 그대로 지니고 있었다. 

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나이키의 축구화 머큐리얼 신제품 발표 현장에 호나우두가 방문했다. 

이날 전세계에서 모인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들은 '호나우두가 10분 후에 도착한다'는 한마디에 모두 스테이지 바로 앞에 모여 일제히 그가 나올 문 방향으로 카메라를 고정한 채 숨죽이고 그를 기다렸다. 현장의 분위기는 흡사 호날두, 메시 같은 현역 최고의 스타들 또는 세계적인 락밴드의 등장을 기다리는 관중석과도 같은 분위기였다. 

잠시 후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취재진 앞에 나타난 호나우두는 웃는 얼굴로 자신의 앞을 한번 둘러본 후 인터뷰를 위해 자리에 앉았다. 그러는 사이 스테이지 한쪽에서는 그의 현역시절 별명이 '페노메논'(경이로운 사람)을 외치는 기자도 있었다.


주요 뉴스  | "​[영상] PK판정에 뿔 난 클롭 , "정말 살짝 닿았다구""

이날 신제품에 대한 첫 소개를 맡았던 나이키의 풋볼 풋웨어 부문 부사장 맥스 블라우(Max Blau)가 직접 진행한 호나우두와의 인터뷰에서 호나우두는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어린 시절 풋살을 한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어서 "더 발전하기 위한 야심이 있어야 한다"며 "나는 훈련을 많이 했다. 정말 많이 했다. 나는 늘 훈련장에 가장 먼저 와서 가장 늦게 떠나는 선수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맥스 블라우 부사장이 호나우두가 풋살로부터 축구 선수로서 발전하게 된 과정에 대해 묻자 호나우두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육상을 가르쳤던 코치로부터 팔을 움직이는 방식 등 많은 것을 배웠고 그 덕분에 훨씬 더 빨라졌고 많이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이 인터뷰 도중 구체적인 플레이 또는 선수들의 '스피드'에 대해 특히 자주 언급했다. 

그는 최근의 축구에 대해 "축구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오늘날 경기를 보면 모든 선수들이 빠르다"며 "아주 많은 선수들이 예전보다 빠르고 더 많이 뛰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호나우두는 1998년 출시되어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머큐리얼을 처음 신고 뛴 축구 선수였다. 단순히 신고 뛴 것이 아니라 그 제작 과정에 참가하기도 했다. 그런 연유인지 그는 머큐리얼에 대해 말할 때 마치 자신도 제작팀과 한 팀처럼 '우리'(We)라는 표현을 썼다. 

그는 1998년 머큐리얼의 첫 출시 상황에 대해 "우리가 첫번째 머큐리얼을 출시할 때까진 아주 긴 시간이 걸렸고 나는 아주 많은 테스를 했다. 더 빨리 뛸 수 있도록, 더 빨리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말이다"라며 "그럴 때마다 나는 테스트에 테스트를 거듭했고 결국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는 첫번째 머큐리얼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 "[영상] EPL 입성 오바메양, 결국 아스널 유니폼 입다"

호나우두는 더 나아가 직접 자기 자신을 이 축구화의 '대부'처럼 느낀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마치 내가 머큐리얼의 '대부'처럼 느낀다. 내 커리어와 머큐리얼의 역사가 일치하기 때문이다"라며 "나는 사람들이 새로운 머큐리얼에서 나의 일부분을 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호나우두는 맥스 블라우 부사장과, 또 행사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나이키 측 직원들과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고 인터뷰를 마친 후에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던 취재진들을 바라보며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행사장을 떠났다. 

한편, 이날 나이키 머큐리얼 20주년 기념 및 신제품 행사장에 제일 먼저 방문한 스타였던 호나우두는 몇시간 후에 진행된 오후 행사장에도 또 한 번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이 가장 처음 신었던 축구화 및 그 제작 과정을 같이 했던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 뉴스:
그라운드의 새로운 묘미 '이색 매치 마스코트'
다음 뉴스:
모드리치 “매일 오늘 밤처럼 경기하고파”
다음 뉴스:
파팽 “PSG 트리오, 영웅이란 생각을 버려라”
다음 뉴스:
FIFA랭킹 2계단 올린 벤투 감독, 월드컵 세미나 참석차 출국
다음 뉴스:
'신형 날개' 달롯과 쇼, 맨유에 힘 더하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