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조 1차전: 오늘 밤 WC, 이 선수를 주목하라

공유닫기 댓글
스타는 경기의 차이를 만들지만, 팀은 경기를 만들어나간다. 스타가 빛나기 위해서는 동료들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골닷컴] 이범수 에디터 = 월드컵. 축구팬들의 가슴을 가장 설레게 하는 단어다. 월드컵은 축구 선수라면 꿈꾸는 최고의 무대다. 월드컵으로 인해 수많은 스타들이 울고 웃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세계적인 스타들이 그라운드를 누빈다. 호날두, 메시는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유니폼이 아닌 포르투갈, 아르헨티나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며, ‘파라오’ 살라는 이집트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에 나선다. 이외에도 모드리치 (크로아티아), 네이마르(브라질), 데 브라위너, 아자르 (벨기에), 해리 케인 (잉글랜드), 루이스 수아레즈 (우루과이), 앙트완 그리즈만 (프랑스) 등의 스타들이 클럽 유니폼이 아닌 자국의 유니폼을 입고 세계 최고의 축구 대회에 나선다.

이들은 월드컵에서도 빛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축구는 팀 스포츠다. 스타는 경기의 차이를 만들지만, 팀은 경기를 만들어나간다. 스타가 빛나기 위해서는 동료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스타 플레이어들을 돕는 조력자를 넘어설 예비 스타들을 소개한다.

 


주요 뉴스  | "[영상] 살라, 드디어 훈련 복귀... 월드컵 간다"

 

포르투갈. '창의력을 더하는 2선 MF' 베르나르두 실바 

배번: 11번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잉글랜드)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생년월일: 1994년 8월 10일

베르나르도 실바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가장 창의적인 선수다. 그는 2016/17 시즌 모나코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렸다.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팀의 호성적을 이끌었고, 실력을 인정받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베르나르도 실바는 완벽한 주전으로 중용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많지 않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리그에 적응했고, 출전 시간을 늘려나갔다.

대표팀에서 베르나르도 실바는 보다 자유롭게 움직인다. 2선과 공격 진영을 자유롭게 오가며 찬스를 만들어낸다. 탈압박에 능하여 기회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팀 최대 에이스 호날두와 주포 안드레 실바에게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스페인.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 이스코 

배번: 22번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생년월일: 1992년 4월 21일

예비 스타라고 칭하기에는 이스코의 존재감은 이미 크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3회 연속으로 출전해 활약했고,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날렸다. 이스코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다. 지단 감독은 종종 이스코에게 자유를 준다. 영리하게 상대팀의 수비와 미드필더 사이의 공간을 공략하기 때문이다. 이스코는 변칙적으로 움직이며, 상대를 교란한다. 이러한 움직임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체력과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경기에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다.

이탈리아와의 예선 7차전은 매우 중요한 승부였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한 조에 편성되는 불운을 겪었다. 두 팀 중 한 팀만이 월드컵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경기는 많은 관심을 모았다. 월드컵 예선 중 가장 중요한 경기로 여겨졌다. 결과는 스페인의 3대 0 승리였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이스코였다.

이스코는 이탈리아 진영을 자유롭게 활보했고, 정교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또한,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스페인의 월드컵행을 앞당겼다. 이스코는 강팀과의 대결에 강하다. 첫 경기 포르투갈전에서 차이를 만들어낸다면 그 주인공은 이스코가 될 확률이 높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이스코가 축구팬들을 넘어 대중에게도 회자되는 슈퍼스타로 등극할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로코. '플레이 메이커' 유네스 벨한다 

배번: 10번
소속팀: 갈라타사라이 (터키)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생년월일: 1990년 2월 25일

몽펠리에의 유네스 벨한다는 릴의 아자르와 함께 프랑스 리그를 대표하는 신성이었다. 그는 올리비에 지루 등과 함께 몽펠리에의 깜짝 리그 우승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는 디나모 키예프로 이적했으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이후 샬케, 니스 임대를 거쳐 갈라타사리이로 이적했다. 갈라타사라이 이적 후 그는 감각을 찾아가며 올 시즌 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화려한 테크닉과 찬스 메이킹, 날카로운 슈팅 능력을 자랑하며 터키 무대에서 빛났다. 

모로코는 월드컵 예선에서 6경기 무실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거뒀다. 수비수 베나티아와 사이스, 무니에르 골키퍼를 중심으로 하는 짠물 수비는 월드컵 본선 진출의 1등 공신이었다. 그러나, 공격도 이에 못지 않았다. 모로코는 예선 6경기에서 11 득점을 기록했다. 플레이메이커 벨한다를 중심으로 지예크, 암라바트, 부타이브, 디라르 등이 맹활약하며 본선 무대를 밟았다.

벨한다가 2선에서 경기를 풀어나가기에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버거운 상대일 수 있다. 그러나, 그가 이번 대회에서 이들을 상대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다면, 다시 유럽 주요 무대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란. '에레디비지에 득점왕' 알리레자 자한바크슈 

배번: 18번
소속팀: AZ 알크마르 (네덜란드)
포지션: 윙포워드
생년월일: 1993년 8월 11일

2017/18 시즌 이란의 자한바크슈는 에레디비지에 득점왕 자리에 올랐다. 우크라이나 리그 득점왕 샤츠키흐 이후 오랜만에 아시아인 유럽 주요 리그 득점왕이 탄생했다. 자한바크슈는 월드컵을 앞두고도 빅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자한바크슈는 단순한 스코어러가 아니다. 전방 압박에 능하고, 측면과 중앙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힘이 좋고, 유연한 선수로, 공격수가 갖춰야 할 많은 덕목을 보유하고 있다. 득점을 잘하는 선수이자, 팀의 경기력을 높여주는 선수다.

이란은 지난 대회 짠물 수비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메시를 90분간 난감하게 만들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수비와 공격이 모두 강해졌다. 아즈문, 구차네자드, 자한바크슈 모두 성장했다. 아시아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이란이 힘겨운 조 편성을 이겨내고 역사상 첫 16강 진출에 성공할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요 뉴스  | "[영상] 후반에 힘 뺀 독일, 사우디 가볍게 제압"

 

B조의 모로코와 이란은 이번 대회 최고의 다크호스로 여겨진다. 선수 면면의 기량이 좋으며, 수비력이 좋아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위협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기 때문에 첫 경기가 중요하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경기에서 패하는 팀은 두 다크호스의 거센 도전을 마주하며, 모로코와 이란 경기의 패자는 희망을 이어가기 어렵다. 1차전부터 중요한 기로에 놓인 두 팀에 경기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B조 1라운드 경기 일정

모로코 vs 이란  6월 16일 00:00

포르투갈 vs 스페인 6월 16일 03:00

다음 뉴스:
비난받던 스웨덴 공격, 한국전서 ‘402분’ 무득점 탈출
다음 뉴스:
결국은 실력 차이? 기록으로 살펴본 스웨덴전
다음 뉴스:
[GOAL WC 프리뷰]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 우표’를 발행했다
다음 뉴스:
H조 1차전: 오늘 밤 WC, 이 선수를 주목하라
다음 뉴스:
日, 오사카 지진에 충격…콜롬비아전 영향은?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