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ke Malaga Atletico Madrid La LigaGetty Images

ATM 코케 "우리 팀 모두가 코스타 기다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미드필더 코케(25)가 올여름 구단이 영입을 시도 중인 디에고 코스타(28)의 합류를 모두가 기다리고 있다며 환영의 손길을 내밀었다.

코스타는 올여름 소속팀 첼시와의 결별이 확정된 상태다. 그는 현재 올 시즌을 이미 시작한 첼시에 합류하지 않고 개인 훈련을 하며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코스타가 행선지로 원하는 유일한 팀이 아틀레티코라는 사실이다. 아틀레티코는 미성년 선수 영입 과정에서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받은 징계 탓에 내년 1월까지 새 선수를 등록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아틀레티코가 코스타를 영입해도 그는 내년 1월까지 팀 훈련만 소화하거나 타 팀으로 단기 임대된 후 중반에 다시 복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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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이적시장은 한국시각으로 내달 1일 종료된다. 아틀레티코가 코스타를 영입하는 데 남은 시간은 약 3일 정도밖에 안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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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케는 아틀레티코가 코스타를 영입하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과거 함께 뛴 동료가 꼭 돌아왔으면 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세르'를 통해 "우리는 모두 디에고(코스타)가 아틀레티코로 오기를 바라고 있다. 이적이 성사되려면 상황이 복잡하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러나 디에고가 온다면 그는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이미 우리 팀 선수 대부분을 알고 있다. 디에고가 돌아온다면 이는 매우 흥분할 만한 일이 될 것"이라며 코스타 영입이 경기장 안팎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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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코스타가 포르투갈 구단 브라가에서 한 시즌 내내 단 9경기 출전에 그치며 무명에 가까웠던 지난 2007년 여름 이적료 단 150만 유로(당시 환율 기준, 약 18억 원)에 그를 영입했다. 아틀레티코는 코스타를 셀타 비고, 알바세테, 바야돌리드, 라요 바예카노로 임대 이적시켜 스페인 1, 2부 리그 무대를 두루 경험하게 했다. 코스타는 2012-13 시즌 원소속팀 아틀레티코로 복귀해 20골, 2013-14 시즌 36골을 터뜨리며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고, 첼시에서 활약한 지난 세 시즌 동안 120경기 59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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