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향한 첼시의 푸른꿈, 문제는 레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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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올 시즌에도 강한 선수단을 갖췄다. 하지만 이 선수들이 징계로 제 활약을 못 한다면 우승 트로피 방어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골닷컴] 니자르 킨셀라 기자 / 번역 및 편집 : 이준영 기자 = 첼시와 아스널의 경기에서 다비드 루이스가 또 퇴장당했다. 루이스는 올 시즌 첼시의 퇴장명단을 또 갱신했다. 매 경기 이어지는 레드카드 릴레이가 첼시의 미래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골닷컴의 니자르 킨셀라 기자는 이것이 첼시의 2연패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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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한국시간)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첼시와 아스널의 영국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는 양 팀의 치열한 공방 끝에 0-0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 43분, 첼시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는 아스널 세아드 콜라시나치에게 시도한 깊은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2017-18 시즌 EPL 퇴장

첼시는 시즌 개막 이후 국내에서 펼쳐진 여섯 경기에서 총 네 명의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페드로가 첫 퇴장을 당했다. 게리 케이힐과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번리와의 EPL 개막전에서 차례로 퇴장을 당했다. 그리고 지난 5라운드 루이스가 퇴장당했다. 크리스털 팰리스가 올 시즌 넣은 골보다 많은 숫자다.

지난 시즌 막판에는 FA컵 결승전에서 빅터 모제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나온 퇴장으로 첼시는 아스널이 우승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첼시는 지난 시즌 EPL 챔피언이다. 올 시즌에도 물론 강한 우승후보 중 하나이다. 하지만 늘 선수가 부족한 상태로 끝나는 첼시의 현재 상황은 연속우승을 바라는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경쟁자들의 기세는 지난 시즌과 달리 초반부터 무섭다. 맨체스터를 대표하는 두 클럽은 나란히 무패기록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전 루이스의 퇴장 이후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첼시가 판정의 행운이 조금 부족하다"고 말했다.

"우리가 한 시즌 만에 나쁜 놈들이 되었다고 생각하나? 전술이나 몸싸움 부분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은 맞다."

"운이 조금 더 따라준다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종류의 퇴장은 운이 없어서 받는 것이다."

콘테 감독 역시 퇴장이 마냥 달가운 것은 아니다. 번리와의 개막전 이후 기자회견에 나선 콘테 감독은 퇴장으로 인한 고충을 우회적으로 고백하기도 했다.

"지난 세 번의 공식경기에서 두 번은 10명이 플레이했고, 오늘은 9명이 플레이했다. 아무래도 10명의 선수로 싸우는 전술을 연구해야 할 것 같다"

루이스의 퇴장으로 콘테 감독은 이때의 발언을 다시 떠올리게 됐을지도 모른다.

경쟁팀 맨유와 맨시티가 리그에서 순항중인 반면, 첼시는 어느 한 경기 쉬운 경기가 없었다. 변동이 심한 선수단을 데리고 어떤 상황에도 이길 수 있는 전술을 만드는 감독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달 21일, 웸블리에서 펼쳐졌던 토트넘과의 리그경기는 많은 핵심자원이 빠진 상태로 치러야 했다. 파브레가스, 케이힐은 출장정지였고, 에덴 아자르는 부상으로 나올 수 없었다. 그런데도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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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를 영입했지만, 그만큼 영입에 실패한 사례도 적지 않다. 콘테 감독이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줘야 할 때다. 장기적으로 봤을 땐 출장정지로 인해 전술을 바꿔야 하는 상황 자체를 만들이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선수들도 달라져야 한다. 거친 플레이는 팀에 승리를 가져다줄 수는 있지만, 반복된다면 팀의 에너지 자체를 소모하게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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