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도 못 뛴 오반석, "다음 월드컵? 아시안컵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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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대표팀 수비수 오반석이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소속팀 제주에 복귀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아쉬움보다는 앞으로 쌓아나갈 국가대표 커리어를 준비했다.

[골닷컴, 서귀포] 김형중 기자 = 제주유나이티드 수비수 오반석이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아쉬움은 컸지만 묵묵히 전진하고자 다짐했다.

오반석은 한국이 치른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두 명의 필드 플레이어 중 한 명이다. 나이 서른에 국가대표가 되어 월드컵에 도전했지만 끝내 경기에 나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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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경남과의 16라운드 경기 다음 날인 지난 12일, 제주유나이티드 클럽하우스에서 오반석을 만났다. 월드컵 기간 떨어진 경기 감각과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뒤였다.

먼저 큰 대회를 다녀온 소감을 물었다. 오반석은 "너무나 출전하고 싶었고 자신감도 있었지만 끝내 기회가 없었다"라며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축구선수로서 월드컵이란 큰 무대를 눈앞에 두고도 밟아보지 못했으니 당연히 그럴 법도 하다.

사실 오반석의 월드컵 대표팀 승선은 깜짝 발탁이란 평이 많았다. 선수 자신도 "기적적으로 뽑혀 값진 경험하고 왔다"며 인정했다. 출정식을 겸해 치른 보스니아와의 마지막 국내 평가전에선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종료와 함께 교체되었다. 이에 대해 "출전 시간이 짧았지만 최선을 다해 플레이를 보여줬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다"라며 최종 엔트리 합류에 어느 정도 자신 있었음을 밝혔다.

자신의 첫 월드컵이 아주 아쉬웠던 만큼, 다음 월드컵에 대한 욕심이 궁금했다. 하지만 오반석은 조바심 내지 않고 차근차근 국가대표 커리어를 계획했다. 그는 "이번의 경험을 살려 다음 월드컵도 나가고 싶지만 4년 뒤 이야기다. 당장 9월 A매치와 아시안컵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며 계속해서 대표팀에 선발되는 게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아직 저는 단계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 팬들에게 검증을 받아야 하는 선수"라며 자신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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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제주의 분위기도 전했다. 월드컵 이후 재개된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둔 것에 대해 "월드컵 휴식기에 선수들이 잘 준비한 것 같다. 여름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팀원들이 도와주어 월드컵도 다녀왔다. 개인보단 팀에 초점을 맞춰 준비 잘하겠다"라며 성숙한 고참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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