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2연속골만큼 값진 118일만의 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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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올 시즌 이날 포함 리그 8경기(335분)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83분당 1골씩이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연일 골 소식을 전하고 있다. 막내격인 ‘황소’ 황희찬(21, 잘츠부르크)도 득점 행렬에 가담했다.

황희찬은 지난 24일 비토리아SC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5차전에서 부상 복귀 후 첫 골 맛을 봤다. 동료가 뒤로 내준 공을 골문 구석에 예리하게 꽂았다. 팀의 3번째 골로 3-0 대승을 도왔다. 

사흘 뒤인 27일, 빈에서 열린 라피드 빈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역습 상황에서 물 흐르는 듯한 아크 정면 왼발 슛으로 1-1 동점골을 낚았다. 팀은 3-2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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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연 손흥민(토트넘) 리그앙에서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석현준(트루아)과 2경기 연속 득점한 권창훈(디종)의 바통을 이어받았다는 듯, 황희찬도 득점 감각을 뽐냈다. 황희찬을 유용한 공격 자원으로 염두에 둔 신태용 대표팀 감독이 미소를 지을 만한 일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이날 포함 리그 8경기(335분)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83분당 1골씩이다. 출전시간 대비 득점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득점 관련 기록보다 더 반가운 건 이날 풀타임 출전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오른쪽 무릎과 허벅지 부상으로 두 달 넘게 쉬었다. 지난 19일 슈투름 그라츠와의 홈경기에서 두 달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올 시즌 90분 풀타임 출전한 건 리그에선 처음이고, 지난 8월 2일 리예카전 이후 118일 만이다. 풀타임은 부상을 완전히 떨쳐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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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90분을 채운 것이 아니라 제 몫을 해냈단 점을 주목해야 한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개의 유효슛을 기록했다. 후반 5분에는 자기 진영부터 상대 진영까지 빠른 속도로 달려가 골문을 위협했다. 분주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후반 42분께 경고 한 장을 수집했다. 

황희찬의 동점골을 발판 삼아 잘츠부르크는 역전승을 완성했다. 리그 4연승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16라운드 현재 2위 슈투름 그라츠와의 승점차는 2점. 잘츠부르크는 30일 마터스부르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17라운드를 갖고, 이 경기에서 황희찬은 3연속골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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