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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복귀' 석현준, 랑스행 가능성 제기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랑스 1부 리그 복귀를 노리는 RC 랑스가 올여름 FC 포르투로 임대 복귀하는 석현준(25) 영입에 관심을 내비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석현준은 작년 1월 반 시즌 만에 11골(이하 컵대회 포함)을 터뜨린 비토리아 세투발을 떠나 이적료 150만 유로(한화 약 19억 원)에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에 입단했다. 그러나 석현준은 주가를 높이며 포르투로 이적한 시점부터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그는 2015-16 시즌 도중 포르투에 합류해 14경기 1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석현준이 포르투에서 출전한 14경기 중 선발 출전은 단 7경기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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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석현준은 지난 2016-17 시즌 터키 구단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됐다. 그러나 그는 터키에서도 17경기 1골로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시즌 도중 헝가리 팀 데브레첸으로 임대됐다. 데브레첸에서도 석현준의 성적은 13경기 1골. 그러면서 그는 한때 주전 자리까지 차지했던 대표팀에도 승선하지 못했고, 시즌이 종료된 후 형식적으로 포르투로 복귀하게 됐으나 여전히 거취가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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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프랑스 일간지 '르퀴프'는 지난 1년 6개월간 주춤한 석현준에게 자국 2부 리그 구단 랑스가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르퀴프'는 26일 밤(한국시각) "랑스는 올여름 영입 대상으로 몇몇 공격수를 검토 중이다. 이 중에는 세네갈 공격수 캉 파페 사네가 있다. 그러나 랑스는 프랑스가 아닌 해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도 고려하고 있다. 랑스는 지난 며칠간 석현준을 주시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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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은 원소속팀 포르투와 오는 2020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그는 2020년 여름이면 만 29세가 된다. 아직 석현준은 병역 의무를 해결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석현준이 군 복무 기간에도 상주 상무, 혹은 아산 무궁화(경찰청)에서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려면 앞으로 짧게는 1년, 길어도 포르투와 계약이 종료되는 3년 후에는 K리그 무대로 복귀해야 한다. 상무는 입대 제한 연령이 27세, 경찰청은 30세다. 그러나 상주나 경찰청으로 입대하는 선수는 이에 앞서 최소 6개월간 K리그에서 활약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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