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부터 에메리까지…EPL 내 스페인 감독 위상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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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시작 당시에 2명이던 스페인 출신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4명으로 늘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 신임감독의 가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스페인 지도자가 4명으로 늘었다. 잉글랜드 출신 감독과 그 수가 같다. 최근 유럽클럽대항전을 석권한 스페인 축구계의 영향력이 프리미어리에도 뻗치는 모양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미 지난시즌 스페인 지도자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 등을 지휘했던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시티 집권 두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차지했다. 승점 100점 고지를 밟으며 그야말로 완벽한 우승을 따냈다. 2위 맨유와의 승점차는 19점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첫 스페인 감독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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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의 성과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베테랑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도 진가를 입증했다. 시즌 초 부진을 극복하고 시즌을 10위로 마쳤다. 구단주의 소극적인 투자와 구단주 교체 움직임에 따른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서도 제 할 일을 했다. 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마누엘 페예그리니를 선임하기 전, 웨스트햄 부임설이 강하게 제기될 정도로 주가를 높였다.

시즌 중 위기에 빠진 왓포드의 지휘봉을 잡은 자비 그라시아 감독은 기대를 완전히 충족했다고 보긴 어렵다. 허나 1차 목표였던 프리미어리그 잔류 임무(14위)를 달성하며, 다음시즌에도 런던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에메리 감독이 스페인 지도자로는 9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디뎠다. 에메리 감독은 세비야에서 UEFA 유로파리그를 3연패를 이끈 ‘빅네임’. 지난시즌 슈퍼스타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파리생제르맹의 자국대회 트레블을 이끈 뒤 아르센 벵거의 후임으로 낙점됐다. 다음시즌 프리미어리그 팬이 가장 관심을 가질 지도자 중 한 명임은 틀림없다. 

지난시즌 시작 당시에 2명이던 스페인 출신 감독이 새 시즌을 앞두고 4명으로 늘었다. 잉글랜드 출신과 함께 가장 많다. 잉글랜드의 굴욕이라고 할 수 있다. 18개 구단(에버턴 공석, 현재 승격 1개팀 미정) 중 4구단 밖에 맡지 못한 것은 해외의 명장을 영입하는 일련의 흐름과 잉글랜드 지도자들의 부진한 성과가 맞물린 결과다. 지난시즌만 따져도 폴 클레멘트(스완지시티) 앨런 파듀(WBA) 크레이그 셰익스피어(레스터시티) 등이 시즌 도중 물러났고, 앨러다이스(에버턴) 감독은 시즌을 마치고 결별했다.

# 2018년 5월24일 현재, 프리미어리그 지도자들의 국적 
스페인(4) - 주젭 과르디올라, 우나이 에메리, 라파엘 베니테스, 자비 그라시아
잉글랜드(4) - 에디 하우, 션 디쉬, 닐 워녹, 로이 호지슨
포르투갈(2) - 주제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독일(2) - 위르겐 클롭, 다비드 바그너
이탈리아 - 안토니오 콩테
아일랜드 - 크리스 휴튼
프랑스 - 클로드 퓌엘
웨일스 - 마크 휴즈
아르헨티나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칠레 - 마누엘 페예그리니
*18개팀. 에버턴 공석, 승격 1개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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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리그 누빈 역대 스페인 지도자
라파엘 베니테스 - 첼시, 리버풀, 현 뉴캐슬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 위건, 에버턴
펩 과르디올라 - 현 맨체스터시티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 왓포드
후안데 라모스 - 토트넘
아이토르 카랑카 - 미들즈브러
페페 멜 - WBA
자비 그라시아 - 현 왓포드
우나이 에메리 - 현 아스널

사진=파리 찍고 런던, 에메리.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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