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악의 경우 '부분 완공' 경기장 사용한다

댓글
'경기장 완공 지연' 토트넘, 뚜렷한 대안 없이 맨시티 전 경기장 선정에 골머리...최악의 경우 스탠드 공사 끝나지 않은 경기장 이용할수도.

[골닷컴] 김재현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토트넘 핫스퍼가 새 경기장 건설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토트넘은 공식적으로 내달 중순 예정되어 있던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부터 새 경기장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완공 지연으로 인해 홈 경기장 사용을 무기한 연기했다.

이와 더불어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경기를 비롯해 카디프 시티와의 홈 경기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 이후의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 대한 경기장 선정과 관련해 토트넘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최악의 경우에는 빈 스탠드를 가진 새 경기장에서 맨시티와 일전을 벌일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애초에 토트넘은 10월 28일에 열리기로 했던 맨시티와의 경기장 발표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만 구단 홈페이지에 알렸다. 이유는 당일 웸블리 스타디움이 이미 미식축구리그(NFL)로 인해 예약이 되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주요 뉴스  | "​[영상] 네이마르, PSG에서는 헐리웃 없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이 경기를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우선, 토트넘은 이 날 경기의 홈/원정을 바꿔 맨시티의 홈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갖는 방안을 모색했지만 영국 매체인 '인디펜던트'는 보도를 통해 만약 이것이 변경될시 맨시티가 내년 4월 리그 원정 3연전을 치르게 되기에 현 일정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토트넘은 런던의 남서쪽 외곽에 위치한 럭비 경기장인 트위크넘 스타디움을 사용하는 것을 또 다른 방안으로 내놨다. 트위크넘 스타디움은 잉글랜드 럭비 대표팀의 홈구장으로서 수용 인원은 82000석이다. 하지만 런던 지역지인 '풋볼 런던'은 지난 4월 영국 럭비 협회 회장인 스티븐 브라운의 말을 인용해 럭비이외의 다른 스포츠를 럭비 경기장에서 열지 않으려는 협회의 정책으로 인해 이 대안 또한 무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경기 날짜를 이틀 앞당겨 금요일 저녁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여는 방안과 런던을 연고로 하는 다른 라이벌 팀들로부터 경기장을 하루 대여하는 방안을 남겨 두게 됐다. 하지만 이미 영국 내 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가 이 경기를 일요일로 중계 일정을 잡은 것과 더불어 이미 NFL 사무국이 10월 28일을 포함해 1주일동안 웸블리 스타디움을 빌린 것을 생각해볼 때 모든 부분에서 많은 변경이 불가피하다.


주요 뉴스  | "​[영상] 호날두, 유벤투스 입단 후 첫 골 신고"

또한, 런던 연고 팀은 같은 주에 크리스탈 팰리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원정길에 오르지만 그들이 사용하는 홈 경기장을 쉽게 빌려줄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또한, 이것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허가 또한 필요하다.

이렇기에 토트넘은 맨시티 전 경기장 선정에 큰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와 관련해 영국 매체인 '더 선'은 "만약 토트넘이 새로운 경기장을 다 짓지 못하거나, 럭비 경기장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또는 중계 일정으로 인해 금요일로 일정을 변경할 수 없을 시에는 다른 라이벌 팀들에게 그들의 홈 경기장 사용을 부탁해야 한다. 또한, 이것마저 실패로 돌아갈 시 그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부분 완공된 빈 스탠드를 가진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뤄야 할 상황을 겪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안전상의 이유로 완공되지 않은 경기장을 사용할 확률은 극히 드물지만, 토트넘의 경기장 완공이 늦어짐에 따라 리그를 비롯한 컵 대회 등 많은 일정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다음 뉴스:
파코 헤메스 “그리즈만, 호날두-메시와 비교하면 동메달”
다음 뉴스:
뎀벨레의 '화려한 부활'엔 클럽의 노력이 있었다
다음 뉴스:
라울-토티에게 축하 받은 마리아노의 ‘잊을 수 없는 밤’
다음 뉴스:
“지금 할 수 있는 건 우승뿐”… 아산 선수단의 다짐
다음 뉴스:
포체티노 "케인 부진 나아질 것, 걱정 안 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