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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반 페르시, 네덜란드 대표팀 복귀 가능”

[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로날드 쿠만 감독이 베테랑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34)의 복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베테랑 공격수 아르옌 로벤(33)이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한데 이어 지난 3월 4일 베테랑 미드필더 베슬러이 스네이더르(33)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며 네덜란드 대표팀에 리더격 선수들이 모두 떠났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약 15개월 동안 단 한 차례만 대표팀에 소집되며 대표팀에서 멀어졌던 ‘노장’ 반 페르시가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을 이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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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월드컵(2006, 2010, 2014)과 2차례 유로(2008, 2012)에 출전하는 등 A매치 통산 102경기에 출전해 50골을 기록하며 네덜란드 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인 반 페르시는 최근 친정팀 페예노르트로 복귀해 클래스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주 열린 PEC 즈블러와의 경기에서는 2골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고, 이 경기를 관람한 네덜란드 대표틴 쿠만 감독이 최근 다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반 페르시에 대해 언급했다.

쿠만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 페르시는 아직 은퇴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먼저 몸상태가 완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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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반 페르시는 다시 한번 그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나는 미리부터 그를 선발하지 않겠다고 말하진 않겠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친정팀 복귀 후 주로 경기 막판 교체로 출전해 슈퍼 서브 역할을 하고 있는 반 페르시는 선발로 출전한 3경기에서는 모두 득점에 성공(4골)하며 변치않는 클래스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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