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도나 인종차별 행위에 콜롬비아 감독 반응은?

공유닫기 댓글
콜롬비아의 젊은 공격수 카르도나가 한국과의 경기에서 인종 차별 행위를 했다. 호세 페케르만 감독은 “보지 못했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골닷컴, 수원] 서호정 기자 = 한국과 콜롬비아의 평가전은 치열했다. 거듭되는 부진 탈출을 위해 각오를 드높인 한국은 적극적인 경기를 펼쳤다. 콜롬비아의 공격을 봉쇄한 한국은 손흥민의 멀티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 부임 후 첫 승과 좋은 내용으로 화제가 되어야 했던 경기는 엉뚱한 곳에서도 불꽃이 튀었다. 후반 중반 양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넘어진 김진수를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성용과 부딪히자 크게 넘어졌고 콜롬비아 선수들이 달려와 항의했다. 그 상황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에드윈 카르도나가 손가락으로 양쪽 눈을 찢는 인종차별 행위를 했다. 


주요 뉴스  | "[영상] 뢰브 감독, "노이어는 월드컵에 갈 것이다""

‘칭키 아이’로 불리는 이 동작은 중국인을 비롯한 동양인을 비하하는 서양의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최근 국제 스포츠에서 아시아에서 경기를 하거나, 아시아 팀을 상대하는 남미의 선수들이 반복적으로 이 행위를 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Edwin Cardona

지난 5월과 6월 사이 한국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당시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는 과정에 칭키 아이 동작을 했다. 이후 발베르데는 경기 중 한국 관중들에게 야유를 들어야 했다. 그에 대한 해명과 사과는 없었다. 

중국 무대에 진출한 아르헨티나 공격수인 에제키엘 라베찌는 소속팀 허베이 화샤싱푸의 선수단 사진 촬영 중 이 동작을 취했다. 나중에 그 사진이 공개된 뒤 중국 국민들의 대대적인 비난을 받았다. 결국 라베찌는 공개 사과를 해야 했다. 

칭키 아이는 아니지만 지난 7월 중국으로 아시아 투어를 온 첼시의 유망주 호베르트 케네디는 SNS에 중국인 비하 발언을 해 큰 논란을 일으켰다. 선수의 방출까지 고민했던 첼시는 자체 징계를 내리는 쪽으로 그쳤지만 케네디는 라베찌 못지 않은 비판을 받았다.


주요 뉴스  | "[영상] 에브라의 하이킥을 본 '레전드' 드사이의 반응은?"

한국과의 경기 후 콜롬비아는 중국과의 평가전을 갖는다. 아시아 전체에 대한 비하라는 점에서 해명이 필요했다. 하지만 선수단을 총괄하는 호세 페케르만 감독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한국과의 경기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 제스쳐를 보지 못했다. 답변을 할 수 없다”라고 답했다. 

만일 나중에 확인을 했을 경우 공개적인 사과나 징계가 있을 거냐는 질문에 확답을 피해다. 페케르만 감독은 “이번 경기가 거칠었다. 그런 장면이 나올 수도 있다. 직접 보지 못한 상황에 대해 어떤 얘기도 할 수가 없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다음 뉴스:
데샹 감독 "음바페, 같은 나이 앙리보다 낫다"
다음 뉴스:
벨라미, "호날두 없는 베일, 레알의 주연될 기회"
다음 뉴스:
[오피셜] '새 출발' 밀란, 용횽리 축출... 새 이사회 구성
다음 뉴스:
첼시, '코스타 문자' 건으로 콘테 보상금 삭감 추진
다음 뉴스:
케이타, "리버풀 위해 바르사-바이에른 제안 거절"
닫기

저희는 최상의 온라인 익스피리언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를 사용합니다. 저희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라 저희의 쿠키 사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더보기 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