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풀럼이 19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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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풀럼이 힐스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챔피언십 41라운드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풀럼은 지난 12월 16일 선덜랜드와의 리그 22라운드 경기 패배 후 19경기 무패(15승 4무)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중반까지 중위권이던 순위는 어느새 승격을 바라볼 수 있는 순위(3위)에 위치해 있다.
하루 전날 열린 경기에서 2위 카디프 시티가 홈에서 패배를 기록하며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고, 그 사이 승점 3점을 더 획득한 풀럼은 승점 78점을 기록하며 카디프 시티와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좁혔다.
3팀이 승격에 성공하는 챔피언십에서는 1, 2위팀이 자력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하고 3~6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통해 남은 한자리의 티켓을 두고 겨룬다.
카디프 시티가 풀럼보다 1경기를 덜 치렀고, 시즌 종료까지 5경기(카디프 시티= 6경기)만 남겨 놓은 상황에서 카디프 시티가 자력으로 승격 티켓을 딸 확률이 높지만, 지금의 기세라면 풀럼이 카디프 시티를 제치고 2위를 기록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한편, 지난 2013/2014 시즌 19위와 20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나란히 강등 당한 풀럼과 카디프 시티가 이번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게 되면 5시즌 만에 승격에 성공하게 된다.
사진 출처 = 후스코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