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 불편한 워커 "선호하는 자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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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스리의 중앙 수비수 출전 예상되는 워커 "나는 라이트백으로 실력 인정받았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중앙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한 카일 워커(28)가 익숙하지 않은 자리에서 활약하게 된 데에 대해 속마음을 내비쳤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처음 워커를 중앙 수비수 자리에 중용한 건 평가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한 지난 3월이다. 이날 경기에서 워커는 중앙 수비수 세 명이 배치되는 백스리 수비라인의 오른쪽에 섰다. 대신 그에게 익숙한 오른쪽 윙백은 키에란 트리피어의 몫이었다. 수비력보다는 폭발적인 측면 공격이 장점인 워커에게 중앙 수비수는 분명히 생소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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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잉글랜드는 이날 네덜란드를 상대로 1-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후 이탈리아, 나이지리아를 상대로도 줄곧 워커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했다.

워커는 최근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센터백이 내가 선호하는 포지션이냐고? 당연히 아니다. 나는 라이트백으로 뛰고 싶다. 나는 평생 노력을 기울여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발탁됐다. 내가 원하는 건 월드컵에서 원래 역할을 맡아 재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그는 "나는 팀 플레이어다. 감독이 원한다면 팀이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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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워커는 이내 "나는 18세부터 라이트백으로 뛰었다"며, "생애 첫 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는 데 내가 원하는 포지션에서 뛸 수 없다는 게 실망스러운 것까지는 아니지만, 퇴보했다는 느낌은 든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일단 나는 수비수의 역할에 전념해야 한다. 특히 중앙 수비수로 뛴다면 더욱 그렇다. 어느 자리에 뛰어도 경기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워커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붙박이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며 7도움(컵대회 포함)을 기록했다. 그는 과거 토트넘에서도 빼어난 공격 가담 능력을 인정받아 이적료 무려 5만7000만 유로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가 토트넘에 지급한 이 액수는 당시 측면 수비수가 기록한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그러나 이 기록은 얼마 후 맨시티가 모나코 레프트백 벤자민 멘디를 5810만 유로에 영입하며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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