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ano Spalletti InterGetty Images

인테르 감독 "페리시치 이적? 제안 오면 고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루치아노 스팔레티 인테르 감독이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설이 제기된 측면 공격수 이반 페리시치(28)를 놓아주려면 거액 제안이 와야 한다고 밝혔다.

페리시치는 올여름 내내 맨유와 연결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두 시즌간 인테르에서 20골을 터뜨렸다. 페리시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는 공격수는 아니지만, 전술 이해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무리뉴 감독이 추구하는 축구에 어울리는 선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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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언론에 따르면 맨유는 이적료 약 4천8백만 파운드(한화 약 701억 원)로 페리시치 영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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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팔레티 감독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페리시치 이적설이 나오는 건 당연히 우리도 잘 알고 있으나 그의 잔류를 원한다는 게 내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누군가 거절하기 어려운 이적 제안을 해온다면 당연히 페리시치의 이적을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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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스팔레티 감독은 "또한, 페리시치가 팀을 떠나려면 우리도 그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 역시 이미 현지 언론을 통해 페리시치 영입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그는 'BBC'를 통해 "선수 두 명을 추가 영입하고 싶다. 두 명 중 한 명은 중앙 미드필더다. 나머지 한 명은 내게 또 다른 옵션을 줄 수 있는 측면 공격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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