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이 역전골을 기록한 후 환호하고 있는 인터 밀란 팬들. 사진=골닷컴 이성모 기자)
[골닷컴,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 이성모 기자 = 인터 밀란 2 - 1 토트넘. 이길 팀이 이겼고 질 팀이 졌다. 그 이상의 말이 불필요할 정도로 당연한 경기 내용과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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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 시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인터 밀란 대 토트넘의 2018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홈팀 인터 밀란의 우세 속에 이어졌고 토트넘의 주포 케인은 전반전 중 절호의 찬스에서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하는 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양팀의 경기는 후반전 8분 토트넘 미드필더 에릭센이 시도한 슈팅이 행운의 골로 이어지면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의외의 일격을 당한 인터 밀란이었지만 그들은 곧 경기 흐름을 되찾아왔고 후반전에서도 계속해서 토트넘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결국 끝없이 토트넘 골문을 두드린 인터 밀란이 결과물을 얻어냈다. 후반 종료 4분을 앞두고 이카르디가 발리슈팅에 이은 원더골을 터뜨린 인터 밀란이 경기 종료 직전 베치노의 골까지 연거푸 기록하며 2-1역전승을 거둔 것이다.
역전골이 들어가는 순간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 밀란 선수들은 홈팬들 앞으로 달려가며 인사를 했고 홈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그들을 맞이했다.
이길 팀이 이기고 질 팀이 진, 인터 밀란이 승리를 만끽할 자격이 충분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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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밀라노 = 골닷컴 이성모 기자
인터 밀란이길 팀이 이기고 질 팀이 졌다[GOAL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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