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4강' 콜먼 감독, 웨일즈 떠나 선덜랜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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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진출 실패한 콜먼 감독, 스스로 웨일스 떠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불과 작년 웨일스를 EURO 2016 본선 4강으로 이끈 크리스 콜먼 감독이 잉글랜드 2부 리그(챔피언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웨일스 축구협회는 18일 새벽(한국시각) 콜먼 감독이 자국 대표팀 사령탑에서 사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보도한 영국 공영방송 'BBC'는 콜먼 감독이 선덜랜드 지휘봉을 잡는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선덜랜드는 올 시즌 초반 16경기에서 1승 7무 8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그러면서 선덜랜드는 지난달 말 사이먼 그레이슨 감독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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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가 콜먼 감독에게 관심을 나타냈다는 소식은 이미 현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상태였다. 다만 콜먼 감독이 선덜랜드의 제안을 수락한 결정은 의외다. 그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웨일스를 떠나면 챔피언스 리그 진출팀을 지도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었다. 게다가 콜먼 감독은 영국에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팀을 이끌 기회가 주어질 가능성은 적다며 해외 진출을 고려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콜먼 감독은 웨일스 축구협회는 물론 가레스 베일 등 자국 대표팀 선수들의 만류에도 결국 잔류 요청을 뿌리치고 챔피언십 최하위 팀을 이끌게 됐다.

콜먼 감독은 지난 2012년부터 무려 5년 11개월 동안 웨일스를 이끌었다. 이후 그는 베일을 중심으로 아론 램지, 애쉴리 윌리엄스 등을 앞세워 웨일스 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유럽선수권대회(EURO) 본선에 진출했다. 콜먼 감독은 EURO 2016에서 조 1위로 조별 리그를 통과한 후 북아일랜드, 벨기에를 차례로 꺾고 4강까지 진출했으나 결국 우승팀 포르투갈에 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웨일스는 최근 종료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C조에서 세르비아, 아일랜드에 밀려 3위로 밀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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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콜먼 감독은 풀럼, 레알 소시에다드, 코멘트리 시티, AEL에서 감독직을 맡으며 잉글랜드 상, 하위 리그는 물론 스페인과 그리스에서도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그는 클럽 레벨에서 우승 경력은 없지만, 전술가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그가 2006년 3월 풀럼 감독으로 당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첼시를 1-0으로 잡은 경기였다.

당시 콜먼 감독은 첼시의 공격이 미드필더 클로드 마켈렐레가 후방에서 연결하는 짧은 패스로 시작된다는 점을 일찌감치 파악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그는 다이아몬드형 미드필드를 구성해 꼭짓점에 배치한 공격형 미드필더 스티드 말브랑크에게 마켈렐레를 전담 마크하라고 주문했다. 결국, 상대의 빌드업을 봉쇄한 풀럼은 무실점을 기록하며 첼시를 상대로 1979년 이후 처음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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